無錢生苦 有錢生樂

Sources

Posts

1082 posts
데레스테는 실력이 아닌 운이다

데레스테는 실력이 아닌 운이다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31일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란 일단 주장르가 리듬 게임이란 게임을 하다보니 어젠가 그젠가 어느새 150일 연속 로그인 보너스란 걸 받을만큼 했더군요. 그럭저럭 하다보니 이정도는 하게 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이야긴 제목과 같은 것이올시다. 말그대로 이 게임은 악곡의 레벨이 높거나 낮거나, 치는 사람의 숙련도가 높거나 낮거나... 어떤 곡의 풀 콤보를 때리는 건 순전히 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노트나 패턴은 대충 외우건 익숙해지건 넘어갈 수 있는데, 유독 아주 단순한 두 칸(혹은 세 칸)짜리 연결 슬라이드 노트 칠 때는 꼭 잊을만하면 한 번은 뒤통수 치는 미스 판정이 뜬단 말이죠. 이게 언제였더라... 한 달인가 두 달 전 업데

그렌라간 BD 박스의 오디오 코멘터리에 대한 잡상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29일

뜬금없지만, 천원돌파 그렌라간 BD 박스에 수록된 오디오 코멘터리를 들은 김에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 둡니다. ...카키하라(시몬 역 성우) 놀리기의 선봉장인 나카시마 씨(그렌라간, 킬라킬 등의 각본을 집필한 나카시마 카즈키)는 녹음 당시 거의 신인 성우 시절이었던 카키하라가 연기 중 발음으로 애먹은 부분들을 공개하면서 마구 웃지만, 정작 코멘터리를 듣는 입장에선 나카시마 씨 당신 발음이 부정확해서 괴롭다! TV판 후반 코멘터리에서 카키하라가 '카즈키!' 하고 부르며 마구 맞먹으려 드는데, 듣던 나도 무심코 '카즈키! 당신 발음이야말로 무지 나쁘다고!' 라고 (카키하라의 심정으로)외쳤다... ...후쿠이 유카리는 누가 일부러 말을 시키지 않으면 거의 발언이 없는 데다가 하는 발언들도 대개 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27일

그저께 밤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오랜만에 다시 봤습니다.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뭐,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으니 생략하고...(혹시나 필요하신 분이라면 백문이 불여일견, 영화를 보시길 권합니다. 단, 주민등록증 발급된 성인 분들만.) 제목의 대사는 작품 주역의 한 사람인 해리 하트 씨의 대사로,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영화 개봉 당시에 봤을 때도 양아치 제압하면서 저렇게 바보 같지만 멋있는 양반은 손으로 꼽겠다 싶었지만 다시 봤을 때도 여전히 카타르시스 비스무레한 것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보자면 너무 힘 센 양반이 힘 없는 나쁜 넘들을 마구 괴롭히는(!) 장면 같기도 한데- 뭐, 감독과 각본의 적절한 이야기 조율과 새끈한 연출이 합쳐 관객들이 '저렇게 팰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리게

러브라이브! 극장판 - 호노카는 왜 풀이 죽었을까

러브라이브! 극장판 - 호노카는 왜 풀이 죽었을까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25일

러브라이브! The School Idol Movie(이하 러브라이브! 극장판)의 주역 중 하나인 고사카 호노카(16세, 스쿨 아이돌) 양은 익히 TV판에서도 그 편린을 보여줬지만 극장판에선 약 100분의 러닝 타임 동안 쉴새없이 기분이 업 됐다 다운 됐다 다시 업 됐다 하는 식이라, 그 감정 롤러 코스터의 명성을 더욱 드높였습니다... 라고 하면 좀 지나친 악평이겠고.(웃음) 주역들 중에서도 거의 극장판의 제 1 화자 입장이자 가장 스폿라이트를 많이 받은 호노카는 그만큼 그 감정 기복에 대해 설명이 될 여지를 가장 많이 부여받았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딱히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TV판을 이미 본 사람이면(그리고 대개는 TV판을 이미 본 사람이 보는 극장판임에도) '원래 그런 애니까' 하고 넘어갈 수

빨강머리 앤 - 조사이어 앨런(씨의) 부인은 누구인가

빨강머리 앤 - 조사이어 앨런(씨의) 부인은 누구인가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23일

루시 몽고메리 여사가 쓴 소설 빨강머리 앤(원제: Anne of Green Gables)과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일본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빨강머리 앤(원제: 赤毛のアン, 일본내 1979년 방영)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거의 같은 이야기이고, 후자가 영상화에 따른 약간의 각색이 따르는 정도입니다. 각색이라고는 해도 크게 보면 총집편 비슷하게 잠시 제작팀 쉬어가는 부분을 만들거나, 오리지널 내용을 약간씩 첨가하거나 하는 경우이고 원작에서 서술된 내용을 아예 뒤집는 일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리고 가끔은 해당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기의 시청자가 잘 알 수 없을 내용도 그냥 그대로 넣어서 약간 당황시키기도 했지요. 그 당황시키는 요소 중에 이번에 언급해 보고 싶은 것은 제목에도 있는 '조사이어 앨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