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거의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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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폐업이 눈 앞에 다가옴에 따라 많은 분들이 아예 블로그를 접거나(...), 다른 서비스로 이전하고 계십니다. 블로그를 아예 접어 버린 분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이전하신 분들 글을 여전히 팔로잉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텐데요. 블로그란 플랫폼에는 원래 RSS(Rich Site Sumary)란 기능이 있습니다. 이글루스만 쓰다 보니 저도 반쯤 잊고 있던 기능이지요. 간단히 말해 원하는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를 등록해 놓으면 거기에 새 글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자동으로 알려 주는 겁니다. 다른 서비스로 이전하신 분들을 팔로잉 하려면 RSS 리더를 이용해서 해당 블로그의 RSS 피드를 등록하면 됩니다. 블로그가 한창 유행일 때는 한RSS 같이 국내 RSS 서비스가 많았습니다. 저
스즈메의 문단속
세상에 본 적 없는 여고생 액션이 온다! 여고생 한 명의 전투력은 특수부대 3인분! 여고생 빠와가 세상을 구한다! ...는 농당이구요. 액션 씬이 좀 많긴 합니다. ㅋㅋㅋㅋ 각설하고, 영화 보면서 울컥한 게 얼마만인지... 클라이막스 어린 아이 목소리의 신들린 연기에 눈물 안 나는 사람이 없을 거 같아요. 동일본 대지진을 뉴스로만 본 외국인 아재도 이런데 당사자인 일본인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의 결정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를 다룬 3부작에 방점을 찍었다고 할까요. 지난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대지진의 상처를 직접적으로 다룹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그렇고, 영화 곳곳에 보여지는 방사능 제염
언더싱크 정수기 구매
언더싱크 정수기란 걸 샀습니다. 무슨 제품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정수기 필터를 사다가 싱크대 밑에서 이리 저리 연결해서 설치하면 끝나는 물건이예요. 알아 보니 국내 정수기 전문업체에서 부품별로 따로 구해서 조립하면 되겠더라구요. 삼성, LG 같이 대기업 제품들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너무 비싸서 1인가구에서 쓰기엔 부담스럽죠. 제가 정수기에 요구한 조건은 이렇습니다. 1. 냉온수 기능 필요 없음 원래 냉수는 안 마시고, 온수는 주전자로 끓이면 됩니다. 2. 가격이 쌀 것 최초 구매 가격이나 유지보수 비용이 비싸면 그냥 생수 마시면 되죠. 다시 말하지만 1인가구입니다. 3. 최소한의 인증은 받을 것 아무리 그래도 항상 마시는 물인데 못 믿을 제품은 안되죠. 때마침 저에겐 집에 전에 살던 사람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게 영화고, 이게 농구고, 이게 인생이다. 2023년 첫번째로 본 영화가 올해 최고의 영화입니다. 더 이상 없습니다. 게임 셋! ......... 잠깐 숨 좀 고르고................................... 제가 슬램덩크 산왕전을 본 게 언제였을까요. 1996년에 나왔으니 아마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만화방 죽돌이 하던 때 읽었을 겁니다. 벌써 26년 전이네요. 이렇게 오래 됐으면 기억이 가물가물할 거 같았는데, 왠걸요.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그 때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습니다. 이제 보니까 다 기억하고 있었네요. 그 때 느꼈던 그 전율과 감동도 같이 말이죠. 영화 상영시간 내내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긴장하고 집중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슬램덩크는
nethack (넷핵, 네트핵)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넷핵이 계속 개발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최신 버전이 3.6.6으로 올라간 게 2020년의 일이다. 이 구닥다리 케케묵은 게임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인간들도 징하지만 그걸 또 찾아서 하고 있는 나도 참 징하다. -_-;;;; 버전 히스토리를 찾아 보니 내가 그동안 하던 3.4.3 버전이 나온 게 2003년, 그리고 10년 넘게 개발이 없다가 2014년에 누군가 개발팀 동의 없이 3.5.0이란 걸 내놨던 모양이다. 거기에 자극받은 모양인지 2015년에 3.5.0이 업데이트 되었다. 무려 12년만의 마이너 업데이트!!! 그 후로 순조롭게(?) 업데이트가 계속 이뤄지면서 2020년 3월에 현재 버전이 나왔다. 보통 게임 회사에서 이랬으면 기네스북에 올라올 만한 일이지만 여긴 순전히 오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