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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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UC RE:0096: 제20화 『라플라스의 상자』 감상
기도와 저주가 잿빛 나선을 이루는 은하의 전쟁노래, 마침내 깊은 곳에 도달한 제20화. 많은 시체를 발판으로 가까스로 도착한 『상자』의 내용은 우주세기 개벽에 담겨 현세의 이익 때문에 짓밟힌 미래의 기도였다. 소년과 소녀는 거기에 담긴 희망을 『그래도』 믿고 가면을 쓴 그릇은 현실과 동침하기 위하여 공허한 『상자』를 바라다. 2개의 이념이 부딪쳤을 때, 그 의지를 관철해 미래를 차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모빌슈트라는 이름의 폭력. 『상자』을 둘러싼 모험이 끝나고 결전이 시작되는 대목이었습니다. 거의 회화로 끝난 이번, 축으로 되어 있는 것은 역시 『상자』의 내용. 『인류가 우주에서 노력하고 있는 동안에, 뭔가 인류의 범주를 넘은 존재가 태어나면, 차별이라든지 하지 않고 연방의 동료로 삼아주자!』
에버랜드, 16년 여름
지지난주, 지난주, 일요일마다 갔다. 최근에 중국에서 판다 두 마리가 와서, 관련 어트랙션이 생겼고, (판다 사는 곳 + 뮤지컬), 판다 캐릭터로 된 걸 많이 팔고 있더라. 상식과 웹서핑 결과에 따르면, 지구 상의 판다는 모두 중국 소유고, 중국이 우호 진작 차원에서 다른 나라에 임대해주는데 임대료나 유지비가 꽤나 비싸다고. 한국은 임대했다가 IMF때 조기 반환한 이력이 있고, 올해 다시 에버랜드에서 한 쌍 임대했다. 몸값이 비싸서 그런지 판다들 살고 있는 곳은 넓고 쾌적하고, (판다가 시원한 걸 좋아한다고) 팔자 좋게 누워서 대나무만 열심히 먹고 있더라. 북극에서 힘들게 온 백곰보다 훨씬 대우가 좋은 것 같다. 아이가 다섯살이 되어서, 키 1 미터를 넘기니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다.
검사외전 (2016)
이일형 감독, 설정이 허술하고, 갑자기 이야기가 확 튀어버리는 면이 있는데, 모든 단점을 강동원 씨 비쥬얼로 덮어버리는 영화다. 물론 나도 강동원 씨 때문에 보았고 강동원 씨 비중이 충분하기 때문에 만족.... -_- 한국 영화에서 악역으로 설정하면 어느 정도 공감대 얻기 쉬운게, '법조계'와 '부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사도
이준익 감독, 2015 '왕의 남자'를 보고 이준익 감독 작을 찾아보다가, 보게 된 영화. 구글플레이무비 영화 평에 '조기 교육의 폐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공감되는 평이다. 극중 대사에 세자의 신하가 세자에게, '문안드리고, 공부하는 척 하는게 뭐 그리 어렵습니까?몇년만 참고 지내면 용상이 세자 저하 것이 되는 것 아닙니까?'(위와 비슷한 취지로) 묻는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는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왜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사약을 내리거나, 평민으로 만든 후 궁에서 방출하거나 하지 않고, '뒤주'에서 말려죽이는 짓을 했는지, 영화 보기 전에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영조 입장에서 세자를 폐하고, 동시에 똘똘한 세손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그 수 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