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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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칭구 조우
씨리뱅크 결국엔 못찾고 약속시간이 다 되어 바츨라프 광장 스벅에서 기둘리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갓당 한 5분정도 늦어서 동생보고 뛰어가라고 시켜놓고는 ㅋㅋ 나는 느긋하게 걸어가고 있는데 저기 어렴풋이 보이는 나의 레친이여 ㅠㅠㅠ 으앙 ㅠㅠㅠㅠㅠ 8개월만에 보는데 진짜 너무 반가워서 소리지르고 어글리코리안 시전 친구 남친은 아마도 어안이 벙벙했을꼬다 코리안 티니 타이니 차비 걸 세명이 길 한복판에서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처묵처묵 일단 시원하게 맥주 한잔 체코 국민맥주 필스너 우르겔??켈?? ㅋㅋ 그리고 나선 족발과 비슷한 꼴레노 글고 스파이시 치킨윙 그릭샐러드 폭풍쥬문 저 행벅한 미소를 보세여..... ㅠㅠㅠㅠ 맥주도 두잔씩 묵어뜸 아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 그리고 접때만해도 맨날 행아웃만

둘째날이지만 사실은 첫날인 프라하
비행기에서도 거의 자지 못했는데 이놈의 시차적응은 날 힘들게 해 현지시각으로 새벽 5시 일어남 거의 24시간 잠을 못잔 상태로 하지만 여긴 어디 프라하!!!!!!! 빨리 일어나서 유럽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긔 그 시작은 조식이니라 야무지게 흡입데쓰 참고로 1시간동안 흡입데쓰 유럽인들은 쪼금씩만 먹더라....^^;;;;;;;; 첫날엔 머리도 드라이하고 화장도 곱게(내 기준에서)하고 저래 이쁜 표정도 지을라 햇엇군 ㅋㅋㅋ 이제 진짜 출뱔이댯!!!! 건물들 지기네예 ㅋㅋㅋㅋㅋ 상근이를 데꼬다니는 훈남도 도촬 쫌 쌀쌀한 기운에 스벅 라떼 한잔 테킷 테킷 왜 프라하까지 가서 스벅밖에 먹질 못하니 하지만 몇번 더 사먹어따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국립중앙박물관 왓 어 뷰리풀 뮤지엄~~~ 그런데

출발은 무난해따
내몸만한 캐리어를 이끌고 새벽 4시반 어기적 어기적 원룸을 나섰다 칠흑같은 무거area 택시 많을줄 알았는데 슈바 한대도 없었다 5시20분 케텍스 첫차 타야하는데 나 이러다가 뱅기 몬타는거 아임묘 그렇게 헤메다 5시 가까이 되서야 택시 탑승 그런데 기사님이 진짜 15분만에 주파 결국 무사히 탓긔...^^& 그이후 서울역을 지나 공항철도를 타고(무슨 지하 7층까지 내려감ㅋㅋ) 드뎌 인천공항 도챡데쓰 얘야오랜만이다 야무지게 쌩얼로 햄버거 흡입데쓰 원래 비행기에선 쌩얼 아닌가요 ㅋㅋㅋㅋ 그런데 내만빼고 다 화장해씀 대~~~~~~~~~~~~~~~박 난 생얼로 수분크림 처발처발 할려고 했는데 모르고 그거까지 캐리어에 넣었다는 슬픈소식이 악명높은 러샤항공 아에로플로트지만 난 괜찮았음요 ㅋㅋㅋ

자 이제 동유럽 맥주로드 이야기를 해볼까나데스까
27년 살면서 비행기 탄거라고는 제주도 여러번과 일본 여러번 밖에 없었다 가장 긴 것은 세부갈때의 6시간 그런데!!! 그런내가!!! 장장 10시간이 넘도록 비행기를 타고 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를 갔다왔긔... 참으로 험난했긔... 첫 유럽이었긔.... 사진 2200장이긔... 그런데 반전은 6박8일밖에 안되는거긔.... 그것도 울산-인천-모스크바-프라하/ 비엔나-모스크바-인천-부산으로 꼬박 48시간 쓴거 빼면 며칠 안된긔.... 그래도 이 한잔의 맥주로 나는 모든 피로를 풀어땨 음하하 그 유명한 오케스트라도, 모짜르트 생가도, 동화속같다는 할슈타튼가 뭐시긴가도 안가따와찌만 나에게는 베리베리베리 나이스했던 나의 첫 유럽 언제 마쳐질진 모르겠으나 드디어 시작
드디어 출발
어젯밤 근무를 마치고 휴가가 시작되었다는 마음에 기분좋게 집까지 걸어온 뒤 새벽 두시반에 억지로 잠을 청해 두시간을 자고 지금 케텍스 첫차로 서울역가는길 ㅋㅋ 장장 13시간의 비행 전 이미 난 케텍스+공항철도로 5시간을 소비하겠지만 뭐어때 난 휴가야!!! 쪼매만 더 잇음 난 프라하에 가있다고!! ㅎㅎㅎ 가서 다 훌훌 털어버리고 돌아올수있기를 회사 일도 오빠에 대한 마음도 나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모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