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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오어 트릿(Trick'r Treat,2007)

트릭 오어 트릿(Trick'r Treat,2007)

blanket|2013년 11월 1일

트릭 오어 트릿 딜란 베이커,퀸 로드,로렌 리 스미스 / 마이클 도허티 나의 점수 : ★★★★ 올해 할로윈 밤을 함께한 영화!할로윈 밤 한 마을에서 일어난 네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왔다갔다하며 이어진다(하지만 결국은 조금씩 이어지는..그런.)사실 그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포영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이거 의외로 재미있다.으스스하고 익살스럽고 신나는 할로윈 분위기도 좋고 결말도 전형적이지만 마음에 들었다.반전이 있어서 자세히 이야기할 순 없고..처음에 나온 살인마 아저씨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은 건 좀 아쉽지만그냥 이런 날 밤 즐겁게 함께하기엔 충분히 좋은 영화다. 마지막은 너무 귀여웠던 동글동글(...) 샘. Happy Hallow

그래비티(Gravity, 2013)

blanket|2013년 10월 24일

그래비티 산드라 블록,조지 클루니,에드 해리스 / 알폰소 쿠아론 나의 점수 : ★★★★ 영상미는 만점. 스토리는 글쎄? 반드시 3D 아이맥스로 봐야하는 영화라는 데 나도 동감.하지만 이 말은 영상미와 특수효과가 정말 좋다는 의미도 되지만 역으로 그걸 빼면 별 것 없다는 뜻도 된다.유독 호평이 많아서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조금은 단조롭지 않았나 싶다. 특히 대사로만 이뤄진 앞부분은 압도적인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살짝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드라마틱한 SF보다는 대자연에 맞서는 인간성의 한계와 극복을 보여 주는 측면이라면..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그래도 우주 공간을 탐험하는 듯한 실감나는 효과와 뻔한 SF 공식에서 벗어난 시도는 정말 좋았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blanket|2013년 10월 16일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이토 아유미,에구치 요스케,와타베 아츠로 / 이와이 순지 나의 점수 : ★★★★ 이토록 아름답게 처절할 수 있다니! OST를 먼저 접하고 그걸 계기로 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도 그렇게 봤다.Chara의 음악들을 찾아 다니다가 우연히 'Yen town band'라는 이름으로 부른 'My way'를 들었다.그리고 엔타운밴드는 무려 차라가 직접 연기한(!) 이 영화에 나오는 가상 밴드라는 걸 알았고. 차라가 연기를 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이와이 슌지라는 낯익은 감독의 영화라는 게 더 놀라웠다.보통 이와이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러브레터'류를 먼저 떠올리게 되니까. 이런 마약한 듯한 퇴폐+몽환 분

희극지왕(喜劇之王, 1999)

blanket|2013년 10월 15일

희극지왕 주성치,막문위,장백지 / 이력지 나의 점수 : ★★★★★ '힐링'되는 코미디. 바쁜 일을 내려놓고 오랜만에 좀 후련하게 웃고 싶어서 선택한 희극지왕. 언제 봤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 처음 보는 건 줄 알았다가 30분쯤 보고서야 예전에 본 적이 있다는 걸 기억해냈다. 낙천적인 사람의 삶을 구경하는 건 분명 기분좋은 일이다. 아마도 그래서 주성치가 꾸준히 사랑받는 거겠지..코미디는 대개 웃겨야 된다는 강박 때문에 불쾌해지거나 유치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주성치 개그는 그런 게 없어서 좋다.말도 안 되게 웃기지만, 따뜻함을 품고 있는 코미디. 사람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막문위는 비중은 작지만 역시 매력적이었다. 저런 스타일 좋아..

밴드 비지트(2007)

blanket|2013년 10월 7일

밴드 비지트 로니트 엘카베츠,새슨 가바이,살레흐 바크리 / 에란 콜리린 나의 점수 : ★★★★ 행복도 불행도 아닌, 그런 모든 외로움에 대하여.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영화를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어느 어리버리한 밴드의 좌충우돌 방랑기...같은 코미디물로 예상했다(실제로 영화 카테고리가 코미디기도 했고.)그런 예상과는 달리, 사실 영화는 제법 쓸쓸하고 사실적이다.도중에 잠시 나오는 이스라엘 아저씨(이름은 잊음)의 대사처럼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고, 전등 하나 켜 놓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끝나는 삶의 순간들.어딘가에 상처 하나씩은 있지만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공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작게 미소를 짓게 만드는 영화다. 물론 그렇다고 코미디 요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