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건나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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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쇼트트랙 월드컵
이번 주말에 시즌 5차인 드레스덴 월드컵이 열린다. 사진은 ISU페북에 올라온 것. 유럽에서 열리니까 유럽선수들 위주로 포함시켰다. 가운데는 이번 시즌 떠오르고 있는 독일의 98년생 안나 사이델. 성적 자체는 엘리스 크리스티에 못미치지만 개최국미모존중의 법칙에 따라 맨앞에 섰다. 동양선수 중에선 안나와 동갑이자 작년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최민정이 올라갔음. 남자버전. 싱키 대신 세묜이 중심에 섰고 동양선수 중에선 이번 시즌 4차대회까지 꼬박꼬박 메달을 따낸 곽윤기가 들어갔다. 맨왼쪽은 헝가리의 샌더 리우 샤오린. 이름만 보고 중국팀에 있다가 귀화한 줄 알았는데 부다페스트 태생이다. 안나가 독일팀을 혼자 먹여살린다면 샌더는 헝가리의 소년가장.

고라이온의 특별한 기본설정
1. 지구가 없다. 로봇만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인 무리에 맞써 싸우는 정의의 용사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고라이온에는 지구가 없다(...). 인류는 1999년 핵전쟁을 일으켜 자멸했다. 첫방영이 1981년이니까 어지간히도 가까운, 고작 18년 뒤의 미래다.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직장을 갖고 애를 낳을 무렵이면 지구가 폭망해 니들 다 죽는다는 파격적인 설정. 어처구니가 없지만 앞으로 일어날 갖은 막장질에 대한 암시라 할 수 있다. 우주여행으로 전쟁의 화를 피했던 주인공일행은 귀환과 동시에 가루라제국에게 붙잡혀 노예신세가 됐고, 어느날 적국의 우주선을 탈취해 나와 알테아에 불시착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주인공이 외부인이다. 전우주를 장악한 식민제국 가루라

고라이온 무삭제판, 전반적인 작풍
미국에서는 볼트론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던 고라이온. 하지만 볼트론은 단지 수출을 위해 등장인물에게 영어식 이름을 붙인 것만이 아니라 내용상의 잔인한 장면을 대거 삭제한 이를테면 순화버전이다. 도저히 미국에선 틀 수 없는 내용이라 대사를 변경되고 일부 플롯을 조정해 새 에피소드를 만드는 등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위키에는 수출판인 볼트론과 무삭제원본인 고라이온의 항목이 따로 존재한다. 순한맛 진한맛 DVD도 그에 따라 각각 발매되었다. 사진의 무삭제판 DVD세트는 일본에서 1981년 3월부터 1982년 2월까지 방영된 52개의 피 튀기는 에피소드를 9장의 DVD에 나눠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크게 장면연출과 상황설정 두 가지 방법으로 잔인해질 수 있는데 고라이온은 둘 다 최대치로 보여준다. 그중

샌디에고 (4) 바다구경
원래는 고래구경이지만 꽤 멀리서 두 마리를 간신히 봤을 뿐이라 바다사진이 전부다. 고래구경은 사진처럼 여객선을 타고 해상 10킬로미터 쯤 나가서 한다. 업체마다 가격과 선종이 다양하니 본인 취향에 맞는 업체를 고르면 된다. 우리는 그루폰을 뒤져 두 명에 $50 정도 하는 걸 구입했다.해군 헬기이착륙장을 지나서 바다로 나간다. 연중 샌디에고만을 지나가는 다양한 종류의 고래 중에서 알래스카 쪽에 살다가 겨울이 되면 멕시코 부근으로 회유하는 귀신고래가 우리의 목표였다. 이름이 영 시도 때도 없이 뜨는 헬기. 고래 다 도망가겠다 이놈들아. 근데 잠수함도 있다-.- 아무리 봐도 샌디에고는 밀덕의 도시...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현역 잠수함을 직접 보는 건 감동이었다.바다로 쭈욱 나가면 멀리 멕시코 영

샌디에고(3) 시월드 물개쇼 feat. 강남스타일
전날 동물원 입장권이 비싸다고 투덜댔는데 시월드는 더 비싸다-_-; 1인당 $69. 놀이기구+수족관+동물쇼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서 그렇다는 거 같은데 몇 개 없는 놀이기구는 거의 어린이 취향이거나 물이 사정 없이 튀는 종류다. 수족관도 평범한 수준이니 동물쇼 시간에 맞춰 동선을 짜고 중간중간에 전시를 보는 게 좋다. 우리는 딱 하나 있던 롤러코스터를 입장하자마자 타고 물개쇼 시간에 맞춰 움직였다. 겨울에도 따뜻한 남부지만 그래도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지다보니 사람은 별로 없었다. 생각보다 재밌었던 물개쇼. 이거 하나 보고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정해진 각본대로 왔다갔다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동작도 취하고 소리도 낸다. 마지막에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기도;; 진짜 깜짝 놀랐음.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