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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파이 : 19금 동창회> 진화형 프랜차이즈의 본격 추억팔이

<아메리칸 파이 : 19금 동창회> 진화형 프랜차이즈의 본격 추억팔이

Go to Analog|2012년 8월 10일

반갑다 친구야, 키워드는 추억팔이 웃음 포인트는 십년 만에 완성된 스피플러의 복수 십대시절 무용담만 읊어대니 영락없는 중년답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가운 순간이 있다. 세월의 무게에도 변하지 않은 모습을 발견할 때다. 시리즈 세 번째 편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는 변함없는 화장실 코미디를 지향한다. 다만 그동안 할리우드 코미디 지형 또한 변화무쌍하게 진화해왔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시리즈나 류 영화에서 엽기 코미디에 단련이 된 터라 시리즈의 사건 사고들은 귀여운 수준에 머문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시리즈의 진짜 키워드는 망나니 코미디보다는 추억 곱씹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 이동설> 유별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안전함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 이동설> 유별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안전함

Go to Analog|2012년 8월 10일

가족, 코미디, 재난 액션으로 잘 버무린 섞어찌개 + <2012> = 크게 재미있지도 없지도 않아 ★★+☆☆ 동물 삼인방에게 고난은 끝나지 않는다. 빙하기와 해빙기에 이어 이번에는 판게아다. 추억 속 의 빙하기 버전이었던 1편, 해빙기의 모험 2편, 공룡과의 사투를 벌였던 3편에 이어 돌아온 4편에서는 대륙을 이동시킨다. 20세기 폭스사의 유일한 애니메이션 효자 시리즈 (이하 )은 규모와 볼거리를 키우는 속편의 법칙을 준수한다. 이것이 만큼 장수한 이 시리즈의 무기다. 이번에도 문

<카페 드 플로르> 퍼즐로 맞춰보는 운명론적 사랑

<카페 드 플로르> 퍼즐로 맞춰보는 운명론적 사랑

Go to Analog|2012년 8월 10일

음악영화라는 단어에 안성맞춤 음악이 드라마를 앞서는 주크박스 영화 동양 문화권에서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은 반전 ★★+☆☆ 인간이 가진 감정 중 사랑만큼 다층적인 것이 있을까. 기쁨, 증오, 질투, 환희, 회한, 살짝만 비틀어도 어그러져버리는 루빅큐브를 보는 것과 같다. 시작은 같으나 끝을 항상 함께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랑의 속성이다. 이 불안정하고도 다층적인 사랑이라는 퍼즐을 는 운명이라는 열쇠로 맞춘다. 1960년대 파리, 블루칼라 노동자인 재클린(바네사 파라디)은 다운증후군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녀의 꿈이자 유일한 희망은 스물다섯이 다운 증후군 평균수명을 깨고 아들 로랑(마린 게리어)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2011년 캐나다 몬트리올, 미모의 아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슬픔과 기쁨이라는 동전의 양면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슬픔과 기쁨이라는 동전의 양면

Go to Analog|2012년 8월 10일

삶이란 웃다가 울다가 웃는 거 아사노 타다노부의 놈팡이 연기가 압권 ★★★☆☆ 코믹 가족드라마 따위의 카피에 속았다면 불만폭발 는 감성적인 제목과 다르게 훈훈한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는 의사에게조차 동정 받지 못하는 알코올 의존증 남자가 그의 가족에게 당도하는 일대기를 의뭉스럽게 그려내는 드라마다. 알코올 의존증 남자와 그의 가족이야기니 눈물 반 폭력 반 술주정이 안주일 것도 같지만 마냥 어둡거나 유쾌하지만은 않다. 전직 카메라맨 츠카하라 야스유키(아사노 타다노부)는 오늘도 술이다. 단골 술집에서 쿵 하고 쓰려지고 피를 토하면서 기절해도 누구 하나 놀라지 않는 뼛속까지 알코올 중독자인 것이다. 열 번을 그렇게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던 차에 야스유키는 진짜로 술과의 전쟁

TO WATCH TV> 내 청춘에게 고함

TO WATCH TV> 내 청춘에게 고함

Go to Analog|2012년 8월 10일

청춘이 무슨 죄란 말인가. 청춘은 아픈 게 당연하고, 영어도 잘 해야 하고, 성적도 좋아하고, 어학연수쯤은 당연한 스펙이어야 한다. 취업대란 속에서 스펙 쌓으랴, 용돈 벌이하랴, 돈깨나 드는 연애는 사치처럼 느껴진다. 여기 비루하고 찌질하지만 여전히 꿈꾸는 용감한 청춘 남녀들을 대령했다. _씬플레이빌 8월호찌질한 이십대 뉴요커도 똑같아 무급인턴 자리는 잘리고 용돈은 끊기고 방세는 밀리니 당장 먹고 살 일이 막막하다. 뉴욕의 이십대 하나(레나 던햄)의 사정이다. 그녀의 친구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마르니는 오랜 연인이 시도하는 스킨십이 징그러울 지경이지만 혼자가 되는 게 무서워 관계를 유지한다. 막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제사는 말이 좋아 보헤미안이지 무념무상 백조다. 룸메이트 소샤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