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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유럽여행] (9)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 바르셀로나

[3주간의 유럽여행] (9)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 바르셀로나

Ellun's Library|2014년 5월 5일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는 저가항공인 부엘링으로 밤에 출발했다. 바르셀로나 도착하고 짐 찾으니 벌써 자정이 넘었다. 저가항공이 안 좋은 점은 타고 내릴 때 플랫폼에서 바로 타고 내릴 수 있는 게 아니고 탈 때는 비행기 있는 곳 까지 직접 나와서 걸어야 되고 내릴 때는 공항 대합실에서 먼 데서 서느라 셔틀버스를 거쳐야 된다. 그래서 시간적으로 10~15분 정도 손해. 저가항공이라고 마냥 싸고 좋은 건 아니었음. 최근에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을 하길래 봤는데 나랑 간 시기가 이틀정도 밖에 차이가 안났더라. 보통 스페인 여행은 내가 간 저 도시들이 주 루트이고 나처럼 마드리드에서 출발해서 반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서 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둘 중 하나다. 꽃보다 할배의 할아버지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

[3주간의 유럽여행] (8) 알함브라, 알바이신 만으로도 최고였던 그라나다

[3주간의 유럽여행] (8) 알함브라, 알바이신 만으로도 최고였던 그라나다

Ellun's Library|2014년 5월 1일

알함브라와 알바이신 지구만 구경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다른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았다. 숙소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Roommate Leo 라는 스페인 내 체인 호텔로 잡았다. 간판이 워낙 작아서 앞에 가놓고서 그냥 지나쳐버렸다. 방은 작고 깔끔해서 혼자쓰기 적절했다. 여러 숙소를 묵으면서 느낀 건 스페인은 다른 유럽에 비해서 물가가 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질의 호텔이 많은 것 같다. 내가 간 때가 비수기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호텔하면 무조건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호스텔은 호스텔 나름의 장점이 있고 호텔은 혼자서 남 신경 안쓰

[3주간의 유럽여행] (7) 론다, 안개에 둘러싸인 론다는 어떻던가요?

[3주간의 유럽여행] (7) 론다, 안개에 둘러싸인 론다는 어떻던가요?

Ellun's Library|2014년 4월 27일

버스 정류장. 여기까지 다왔는데 여기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외버스 찾느라 고생했다. 시외버스 터미널은 여기서 바라보는 곳 왼편 건물 안쪽에 있었다. 2월 5일. 세비야에서 론다 거쳐 그라나다로 가는 일정. 호스텔에 물건 놔두고 오느라고 다시 찾으러가느라 늦어서 론다로 가는 버스를 한 시간 늦은 걸로 타버렸다. 그래서 론다 도착은 오후 1시 정도 예정. 론다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기차는 5시 정도니까 론다에 머무는 시간은 단 네 시간! 도시가 작으니까 누에바 다리 풍경정도는 충분히 보겠지만서도. 버스타고 가는 중간중간 풍경이

[3주간의 유럽여행] (6) 세비야, 생활의 정취가 있던 정감있는 도시

[3주간의 유럽여행] (6) 세비야, 생활의 정취가 있던 정감있는 도시

Ellun's Library|2014년 4월 25일

갈색 : 2월 3일 일정, 녹색 : 2월 4일 일정, 보라색 : 2월 5일 세비야는 스페인에 셋째가는 작지 않은 도시지만 주요 관광지가 있는 구시가지는 도시가 오밀조밀해서 아기자기했다. 주요 관광지는 갈만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기차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만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우리나라 일반 차도같지 않게 엄청나게 좁고 꼬불꼬불했다. 버스 차량은 우리나라 웬만한 시내버스 수준인데 다니는 길은 마을버스 수준 ㅎㅎ 숙소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엔카르나시온 광장에서는 기이하게 생긴 건축물이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Metropol Parasol이라고 불리는 구조물이었다. 용도는 잘 모르겠는데 박물관 같은 것도 있고 쇼핑몰 같은 것도 있다고 하던 것 같다. 어쨌든 여기 세비야는 눈이 내리

[3주간의 유럽여행] (5) 톨레도에서 세비야, 기차에서 바라 본 광활한 까스띠야 라 만차의 평원

[3주간의 유럽여행] (5) 톨레도에서 세비야, 기차에서 바라 본 광활한 까스띠야 라 만차의 평원

Ellun's Library|2014년 4월 16일

톨레도에서 묵을 숙소는 Hotel Kris Domenico로 비싸기로 유명한 스페인의 파라도르의 마이너 판 격인 호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스페인의 파라도르는 옛날 컨셉의 호텔로 전국적으로 명소마다 있는데 시설도 고급스럽고 따라서 가격도 높다. 톨레도의 파라도르는 비싸지만 방 안에서 톨레도의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더 싼 곳이 없을까 하다가 파라도르 근방의 여기가 가격이 나름 합리적인 편이어서 결정하였다. 비성수기이고 일요일 밤이라 그런가 고요한 게 꼭 유럽의 스산한 고 저택에 와있는 듯한 기분. 현대적인 느낌이었던 마드리드의 호텔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바닥재질도 타일바닥이라 그런가 약간 차가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저 창문 바깥으로 톨레도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