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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유럽여행] (14) 스카이림의 세계가 펼쳐진 듯 한 곳, 생 길렁 르 데제르

[3주간의 유럽여행] (14) 스카이림의 세계가 펼쳐진 듯 한 곳, 생 길렁 르 데제르

Ellun's Library|2014년 5월 25일

오늘은 몽펠리에 근교의 생 길렁 르 데제르(Saint Guilhem le desert)라고 하는 마을을 찾아가기로 했다. 워낙 작고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이 근방의 코스를 짜는 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인근에 경치가 좋은 곳이 있는 대신에 관광지가 다 흩어져있어서 자전거를 빌려타서 저 위에 있는 Cirque de Navacelle 이란 곳을 방문해보고 싶었다. 협곡 아래에 섬 처럼 작은 언덕이 솟아있는 저 곳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저 곳은 완전히 산지 한가운데에 있는 외딴 마을이라 아예 대중교통이 없어서 당일치기로는 갈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자전거는 포기하고 원래의 생 길렁 르 데제르와 그 주변을 다녀보기로 했다. 작은

[3주간의 유럽여행] (13)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몽펠리에에서의 하루

[3주간의 유럽여행] (13)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몽펠리에에서의 하루

Ellun's Library|2014년 5월 18일

기차가 좀 엉금엉금 달려서 20분 정도 더 걸려서 12시~1시 쯤 도착한 것 같다. 확실히 전에 있었던 페르피냥보다 인파가 많은 듯한 느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대중교통시설이 있다. 사실 트램은 세비야에서도 본 적은 있는데, 거기서는 한 두 대 밖에 못 봐서 그냥 저런 게 있네 그런 느낌이었는데 여기오니까 새삼 신기했다. 외관도 독특했고. 이번 숙소는 기차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Hotel Majestic이라는 관광하기 편리한 호텔(이라기 보다는 여관?)로 잡았다. 아무래도 관광할 시간이 반나절 밖에 없으니까. 확실히 프랑스는 스페인같지 않아서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텔들이 다 비싼 편이라 그나마 싼 곳이 여기 뿐이었다.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라 스페인에 갔었던 도시들처럼 숙소의

[3주간의 유럽여행] (12) 프랑스 남부 기차 풍경, 페르피냥에서 몽펠리에로

[3주간의 유럽여행] (12) 프랑스 남부 기차 풍경, 페르피냥에서 몽펠리에로

Ellun's Library|2014년 5월 13일

페르피냥 시내를 정작 제대로 둘러보지를 못해서 시간이 많이 없지만 시내 한 바퀴를 둘러보기로 했다. <14세기에 지어졌다고 하는 성문인 Castillet> 전날 기차역에서 숙소갈 때 걸었던 거리는 이쪽이 아니고 약간 외곽쪽으로 걸어서 그런가 집들이랑 거리가 유럽답지 않게 너무 삭막해서 많이 실망했었는데 시내 중심부쪽으로 돌아보니까 나름대로 아기자기해서 전날 느꼈던 실망감이 충분히 만회되고 남았다. 이 포스팅을 남기는 오늘 지도를 확인해보니 내가 가보지 못한 아래쪽에 커다란 궁이 있었었더라.

[3주간의 유럽여행] (11) 노랑기차타고 피레네 고지로

[3주간의 유럽여행] (11) 노랑기차타고 피레네 고지로

Ellun's Library|2014년 5월 8일

2월 9일 일요일/ 일단은 프랑스로 가는 기차 시간이 늦지 않게 일어나긴 했다. 원래 예정이라면 오늘 프랑스로 가려고 했었으니까.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차편과 숙박편을 정해놓지 않은 일정이 바로 오늘이었다.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바르셀로나에 하루 더 눌러앉을까 싶었는데, 바르셀로나는 다음에라도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지만 원래 계획했던 페르피냥과 거기에 연결된 노랑기차 투어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없어서 바르셀로나, 그리고 스페인과 오늘로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에 더 있어도 좋지만 굳이 바로 넘어간 이유는 프랑스에서도 파리 말고도 다른 도시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랬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스페인 여행하면 바르셀로나, 마

[3주간의 유럽여행] (10) 아쉬움이 남는 바르셀로나 두번째 날

[3주간의 유럽여행] (10) 아쉬움이 남는 바르셀로나 두번째 날

Ellun's Library|2014년 5월 6일

전날 또 늦게 들어가느라 또 일찍 못일어났다. 어제와 같이 11시가 넘어서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갔다. 일정은 숙소가 자리한 고딕지구와 가우디 건축물 위주로 볼 계획이었는데, 계획대로 잘 다닐 수 있을까?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인형탈 쓴 것 보니 카니발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주말이라고 또 즐거운 행사도 열린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볼 수 있었던 축제 모습 우리나라 시장처럼 식욕을 자극하는 반찬가게 음식들. 빠에야 처럼 보이는 것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숟가락이 없어서 못 사먹고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