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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엑스박스, 엑스박스 시리즈 X 발표

eggry.lab|2019년 12월 13일

'프로젝트 스칼렛'으로 불리는 차세대 엑스박스의 정식명이 기습 발표됐습니다. 이름은 'Xbox Series X'. 이번에도 정말 X 같은 이름이네요. 후속작이나 신형이란 느낌이 전혀 안 듭니다. 그래도 이름이 이렇게 된 이유는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엑스박스원'보다는 좀 더 말이 되는 이유로 말이죠. 엑스박스원이 아니라 엑스박스 시리즈 X인데, 시리즈 X라고 붙은 건 다른 시리즈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할 수 있고 루머의 저사양 모델인 코드네임 록하트가 시리즈 S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되겠죠. 시리즈 X라는 이름부터 이미 한 모델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시리즈 X, 시리즈 S 명칭은 고정시키고 차세대 시리즈 X 같은 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

포드 V 페라리

eggry.lab|2019년 12월 4일

당연히 안 보고 넘어갈 수 없는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개봉했습니다. 사실 제목에도 적었지만, 영화 제목은 약간은 호도적입니다. 포드와 페라리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제목은 거대한 두 회사의 자존심 싸움 느낌이지만 실제론 그보다 작은, 캐롤 쉘비와 켄 마일스 두 남자의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물론 이 싸움의 주역인 두 황제, 헨리 포드 2세와 엔초 페라리는 발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중을 선사받기는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불 같은 성격에 통제되지 않는 켄 마일스와, 그와 어떻게든 결과를 내보려고 타협 혹은 우격다짐을 하는 캐롤 쉘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실 두 인물의 존재감을 너무 키우려다보니 르망 24시간이라는 레이스의 감각 자

이번 여행의 사진장비 평가와 고민 - 소니와 자이스, 백팩과 숄더백

eggry.lab|2019년 12월 2일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주 잘은 아니고요, 날씨라든가 이래저래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점이 있어서... 그런데 애초에 목표를 다 달성해야겠다 같은 다짐으로 간 건 아니고 그냥 물리적으로 여건이 안 되는 거라서 아쉬움이 딱히 크진 않습니다. 교토 단풍여행이 처음도 아니고 해서 조금 빠듯하다 싶으면 중복될 거 같은 곳은 과감히 스킵했습니다. 그래서 당초 목표 기준으론 한 2/3 정도 밖에 못 갔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여행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습니다. 사진이 많기도 한데 이런저런 이유로 평소보다 작업시간도 좀 더 걸릴 거 같고, 무엇보다 캡쳐원 프로 신버전의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타버전으로 작업할 수도 있지만 출력까지 하기는 힘들테니 어쨌든 지연은 생길 수 밖에

F1 2019 아부다비 GP 결승

eggry.lab|2019년 12월 2일

바쁘다, 피곤하다, 재미 없을 거 같다 등등 이유로 미주 그랑프리는 다 생방송 스킵했지만 이번엔 봤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야말로 딱히 대단한 거 기대할 건 없었지만... 상위권 기준으로는 해밀턴이 확실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였고, 페라리가 우승은 아니라도 맥스/보타스랑은 충분히 해볼만 했는데 결국 포텐셜을 다 발휘하지 못 하고 순위를 갖다 바치는 걸 보면서 올 시즌의 압축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해밀턴의 폴투윈에 패스티스트랩까지 해서 거의 그랜드슬램이었습니다. 모든 랩 리드는 아니라 그랜드슬램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시즌 피날레로써 챔피언십까지 확정지은 상황에 적수는 없다고 확실하게 마무리 지은 거라고 해야겠죠. 르클레르는 예선에서 맥스를 잡을 수 있었지만 잘 풀리지 않았던 걸

2019. 11. 22.-29. 일본 칸사이 단풍 여행 0부 - 여행 개요

eggry.lab|2019년 11월 21일

올해 마지막 여행입니다. 요즘 '데스스트랜딩' 한창 하고 있었는데 스토리 진행은 안 하고 잡배달만 하다보니 결국 여행 전에 못 깨고 가네요. 또 일본이긴 한데, 이번 여행은 일본 외 후보를 좀 고려했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이 가장 컸는데, 중국이 탈락한 건 패키지로 가려 했지만 비수기라 패키지 인원수가 도저히 채워지지 않아서 결국 허탕. 타이완은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시기가 거의 정해져 있어서 휴가 시기는 고정적인데 경험이 없는 국가/언어권에 처음 도전하기에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서였습니다. 중국은 일단 허탕 치고 김 샜는데 타이완은 계속 관심이 있어서 다음엔 아예 마음 먹고 1~2달 정도 조사하고 간단한 회화 공부도 하고 가야겠더군요. 사실 '데스스트랜딩' 안 하고 열심히 준비하면 못 할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