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랑의 Nightmare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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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 올해 최악의 영화
스포일러, 욕설 다량 함유. 스포일러, 욕설 다량 함유. 스포일러, 욕설 다량 함유.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을 굳이 인용할 것도 없이, 영화든 음악이든 만화든 소설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오늘 본 메이즈 러너는 역대급 최악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중간에 싸던 똥 끊는 듯한 마무리는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다.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도 그랬으니까. 물론 그 과정과 연출이야 넘사벽 차이긴 하다만. 어쨌든 반지 원정대의 마무리가 언제 후속작 기다리나 싶게 만드는 쪽이라면, 메이즈 러너의 마무리는 후속작 나오든 말든 절대 안 보게끔 다짐시키는 쪽이다. 초중반은 꽤 괜찮다. 미로 속의 부락에 덩그

루시 재미없었음.
왜 재미없었나 생각해 보니 이제 와선 딱히 신선하지도 않은 주제를 신선하지 않은 연출로 풀어서 그런 것 같음. 후반부 가서 막 철학적인 척을 하긴 하는데 어디까지나 척일 뿐이고 가만 따져보면 그냥 막나가는 캐릭터의 능력을 감당 못해서 영화 전체가 폭주...... 애초부터 이 영화의 소재라 할 수 있는 인간의 뇌사용 10%드립부터가 이미 철 지난 뻥카라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하긴 이거 진짠 줄 아는 사람도 주변에 많은 거 보면 잘 모르는 사람한텐 먹히겠구나 싶기도 함. 매트릭스 1편이 왜 대단한지 알려주는 영화 같았음. 플러스로 범재가 천재를 묘사하려 하면 왜 안 되는지 알려주는 영화이기도 한 듯. 초반부는 그나마 괜찮음.

돌연변이 닌자거북
중간은 가는 팝콘 무비. 머리 비우고 보니 그냥저냥 재밌는 듯. 딱히 이 시리즈 팬이 아니라서 세부적으로 할 말은 딱히... 여튼 나쁘진 않았음. 별 생각없이 봤는데 딱 그렇게 보는 게 어울리는 영화. 중간 눈쌓인 산비탈에서 질주하며 싸우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던 듯. 조연들은 나름 무게 잡고 그러는데 거북이들이 유쾌한 편이라 절묘하게 밸런스가 맞음. 대사도 꽤나 센스 있는 편.

익스펜더블3 감상
한줄 요약 : 푸앙푸왕 쿠쉬쿠쉬 뚜웅 뽱 버버붑벙퍼퍼펑 삐유우우우쿠오오오아아응ㅇ 왕년으 성님들의 만남이란 컨셉도 3편까지 오니까 단물 다 빠진 느낌인데, 정작 1편 때보다도 캐릭터간의 특성이 희석된 것 같다. 스탤론 성님이 감독까지 맡았어야 하는 건디... 칼잡이 둘이 뭔가 치고받고 하는 것도 생각보단 적었고, 이연걸 성님이 했어야 할 맨몸 액션을 대머리 스태덤이 해먹은 것도 아쉬움. 1편을 보면 커투어-오스틴, 이연걸-룬드그렌 <- 이런 식으로 조연급 캐릭터들도 각자 빛을 발할 수 있는 대립 관계를 짜놔서 분량 확보가 어느 정도 됐는데, 이번작은 그런 게 죄다 실종되서 아쉽다. 신진 세력 애송이들은 론다 로우지 빼곤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미친놈들이 나름대

가오갤과 더락클레스 감상, 간단히
둘 다 재밌었음. 특히나 가오갤은 배경 음악 선정이 매우 뛰어난데, 옛날 음악 써먹는 스킬로는 거의 포레스트 검프에 필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포레스트 검프에서 제니년이 히피짓하다 자살을 시도하는 씬에서 레너드 스키너드의 Free Bird가 딱 울려 퍼질 때 전율을 느꼈었는데, 이번 가오갤의 오프닝 씬 역시, 느낌 자체는 좀 다르지만 영상과 음악이 매우 조화롭게 어울린다고 느낌. 더락클레스는 저예산이구나 하는 게 느껴졌던 것 빼면 적당적당. 헤라클레스의 전설을 다루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음. 판타지적 요소를 배제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지만, 좀 화끈한 맛은 부족했던 듯. 그래도 이렇게 반응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형편없진 않은데... 로켓 라쿤과 그루트 콤비는 근래 관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