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影의 단칸방 Season 3 - Still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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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개발자는 예술가가 아니다. (1)
요새야 게임 개발 관련 서적이나, 교육 기관이 많지만 내가 처음 업계에 가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그런 것이 막 시작될 즈음이었다. 나는 지금 흔히 1세대라 부르는 사람들처럼(1세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게임 개발팀으로 시작을 했고, 그래서 다양한 개발자들을 만나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발자의 착각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고자 한다. 사실 제목에서 말하는 [개발자는 예술가가 아니다]라는 명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 것은 최근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한 획을 긋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너무 [예술] 이라는 말이 거창하고 허용 범위가 넓은 말이라 할 수도 있다면 [작품]이라는 말은 어떨까? [작품]과 [제품]이라는 말

그동안 한 것들.
길어서 가립니다. 게임 1. 블레이드 & 소울 - 명백한 디아3 안티가 된 후, 나름 기대했던 블소. 그러나 이 게임이 내게 안 좋게 보일 소지는 꽤나 많았다. 1) 창세기전 - 김형태 원화가님의 그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육덕진 거 좋아하지만, 창세기전 시리즈의 악연과 뭣보다 그 시대가 원래 그림빨로 게임이 팔리기도 했던 때지만(우루시하라 사토시의 랑그릿사 시리즈라던가...) 내게 있어서 창세기전 시리즈란 스스로 복선 뒤집는 스토리에, 모자란 재미를 그림빨로 때우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블소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했다. 2) NC게임을 시도해서 재미있어 본 적이 없다...(시도했던 게임들 리니지1, 2, 아이온) 3) 액션 게임이다...우와아....테라 때도 실망했

기획자에게 필요한 건...(하)
기획자에게 필요한 건...(상) 쉬었다 쓰면 또 못 쓸 것같아서...연일 써봅니다. (상)에서는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말이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기획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나처럼 말 잘 못하는 기획자. PT에 다양한 효과를 사용하고 화술 책을 읽고...이런 건 개인의 노력이고, 조직 내에서 있을 때만 발휘할 수 있는 어빌리티가 있다. 바로(거창하지는 않다.ㅋ) 직책, 직급이다. 사실 게임회사의 직책...은 그렇다 치더라도, 직급은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적어도 내가 다녔던 회사들은...) 하지만 나는 직책뿐만 아니라, 직급을 활용하여 기획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기획자에게 필요한 건...(상)
간만에 여기에 쓰고 싶은 주제가 생겼습니다. 흠흠.......... 이제 햇수로 저도 5년차 다 되어 가는 게임 기획자 나부랭이입니다만, 이러니 저러니 떠드는 것보단 일단 경험담을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3년차가 다 되어가는 K 프로젝트에서, 아마도 내가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내 말이 맞잖아." 내지는 "난 틀리지 않았어." 일 것이다. 난 틀리지 않았어. 왜 이런 말을 하고 있을까? 이 대사가 가장 유명해진 만화로는 [데스노트]가 있다. 그렇다. 이 말은 자위일 뿐이다. 틀리지 않았는데 뭐? 그래서 어쩌라고. 프로젝트는 L의 최후만큼 쓴 웃음을 짓게 하고 있는데 말이지. 내가 아는 기획자 중 K님은 데스노트를 최고의 개그 만화라며, 이 L이라는 인물에 대해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