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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꼬마와 28살 청년의 꿈, 14년만의 두산 우승
두산 베어스가 14년만에 우승했다. 그리고 14년 동안 두산 베어스의 팬으로 우승을 기다려온 나도 기다림에 큰 보상을 받았다. 우승 다음날 조간 신문에 두산 구단은 위 사진과 같은 감사 광고를 실었는데, 감사 광고의 내용 중 "2001년의 우승을 기억하는 꼬마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13살 꼬마팬의 꿈은 14년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2001년 당시 나는 14살이었다는 점만 빼면 내 이야기와 똑같았다. 내가 두산 베어스의 팬이 된 것은 2001년 한국시리즈 잠실 6차전을 봤을 때였다. 나는 그때 14살 중학생이었는데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야구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슬램덩크를 보고 동네 뒷골목에서 농구를 더 열심히 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TV 중계를 통해

Red Butte Garden의 모습들
유타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는 Red Butte Garden이라는 수목원이 있었다. 이곳에서 학회 banquet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식사 전에 미리 들러서 한바퀴 돌며 garden을 구경했다. 조경이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예쁜 오솔길. 아기 호박들. 귀엽다. 햇빛을 가득 받은 들꽃들. Red Butte Garden 내의 만찬 장소. 장소 자체는 굉장했지만, 해가 지면서 비극이 시작되는데... 너무 추워서 다들 벌벌 떨었다. 원래는 오후 10시까지 만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들 추워해서 9시를 못 버티고 귀가 버스 도착.

유타 자연사 박물관의 모습들
학회 excursion의 한 코스로 유타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Utah)에 들렀다. 유타 자연사 박물관은 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박물관 건물이 상당히 멋있었다. 유타 자연사 박물관에는 공룡 화석이 굉장히 많았는데, 유타 지역이 애초에 화석이 많이 발굴되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박물관 3층에서 본 로비의 모습. 박물관은 친환경 건물이기도 해서 옥상에는 이렇게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 옥상에서 내려다본 유타 대학의 모습.

Snowbird resort의 모습들
날씨는 정말 맑고 좋았다. Snowbird resort는 Salt Lake City 근처 hidden peak 근처에 있는 스키 리조트인데 여름 기간에도 하이킹 등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나중에 미국에서 포닥을 하게 된다면 휴가로 이런 곳에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회 세션 중에 피곤하면 해가 잘 드는 이런 곳에 나와서 잠깐 쉬기도 하고. 점심 식사는 야외 테라스에서. 눈은 즐거운데 너무 추웠다. 아무래도 이 리조트가 해발 2350 m (백두산이 2700 m쯤) 높이에 있다보니 밖은 꽤나 쌀쌀했다. 아, 추운 것도 추운 것이지만 고산병도 무시하지 못 했다. 처음 와서 하루이틀은 두통이 너무 심해서 나와 같이 갔던 포닥 형과 나는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했을 정도였다. 물

보르도의 풍경 (4) 쀼블릭 가든, 보르도 식물원
CAPC 현대 미술관이 아직 열지 않아 근처 쀼블릭 가든(Jardin Public)에서 산책을 했다. 쀼블릭 가든은 보르도 식물원(Jardin Botanique)과 이어져 있는데, 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위키피디아를 찾아 보니 보르도 식물원은 1629년에 기원이 있고, 오늘날 모습을 갖춘 것은 1858년인 역사가 깊은 곳이라고 한다. 사진을 찍고 보니 약간 을씨년스러워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저렇다. 전날 비가 많이 왔던 것도 생각해야 할테지만 전체적으로 가꾸어진 인공적인 느낌의 정원이라기보다는 사람 손을 많이 타지 않은 정원이라는 느낌. 쀼블릭 가든에서 보르도 식물원 쪽으로 넘어오니 확실히 깔끔해진 분위기. 사실 어디까지가 쀼블릭 가든이고 어디까지가 보르도 식물원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