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體觀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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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posts히마와리(ひまわり) 감상.
이 작품의 존재를 알게 된건 작년, 그러니까 아일랜드를 플레이한 직후 (http://color.egloos.com/4132708) 에 같은 시나리오 라이터의 작품이란걸 알고 추천을 받았었는데 아일랜드 자체가 엔딩이 아무래도... 그렇고 그런 물건이다 보니 당시에는 도저히 -_-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봉인해두었는데 근래에 방영하고 시원하게 말아먹은 아일랜드 애니판이 떠올라서 뒤늦게나마 플레이 시작. 이 작품의 동인판 원작이 2007년에 나온 셈이니 뒷북도 상당한 뒷북인 셈인데 결론적으로는 인생에서 손 꼽힐만한 걸작 하나 건져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감상입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로 치면 아일랜드는 물론 노벨겜 전체에 들어서도 상위권에 들지 않을까... 한가지 사건을 가지고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조명하면

Summer pockets (서머 포켓) 감상.
나는 이 눈부심을, 확실히 알고 있다. 언젠가 먼 여름, 포켓속에 소중히 가지고 있던 추억, 어느새 없어져 버렸다 하더라도. 기나긴 너의 모험을 결코 잊지 않는다. 클리어 자체는 한창 여름일때 했는데 실적 100% 따는거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달성해서 겸사겸사 써보는 늦장 감상. 거두절미하고 개인적인 인상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재밌었다라는 평가. (카오스 차일드 이후로 가장 인상적인 노벨게에 속할듯) 일단 이 작품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가 마에다 준이 아니고 다른 게임에서 상당히 악명(...) 을 떨치고 왔다는 사전 정보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덕분에 key 캐미스트리랑 조합하면 100퍼센트 망겜이 된다 싶다는 두려운 주변의 우려같은게 나오기 전에 많았는데 클리어하고 나서는 그런거
재믹스 미니 발매 정보를 보니 떠오르는 어린시절 트라우마 기억 하나
사실상 첫 콘솔이자 게임이란걸 처음 접하게 된 원흉인데 이게 다시 미니버젼으로 발매된다는 소리에 엄청 그리운 느낌.. 과 함께 떠오르는 먼 옛날의 트라우마. MSX, 그러니까 재믹스에서 여러 게임들 재밌게 했었지만 그중에서도 인생게임으로 꼽을 정도로 재밌게 한 게임 하나 꼽으라면 자낙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마성전설이라던지 그라디우스라던지도 다른 MSX 게임들 못지 않게 재밌게 한거 같은데 역시 원탑을 꼽으라면 이거. 여튼 그렇게 재밌게 하고 애정도 상당했던 게임인데 이 게임의 후속작인 자낙 엑설런트의 발매소식에 열광할수밖엔 없었는데.... 당시 게임 가격이 꽤나 만만치 않았던지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용돈+기타로 상당히 길게 참아낸 끝에 새로이 구할수 있었던 자낙 EX, 지금 떠올려봐도 당시

분노의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감상.
스포일러는 최대한 없이 적어보겠습니다만 장담은 못합니다... 클리어한지 좀 되긴 했는데 클리어 직후 너무나도 황당감과 분노에 휩쌓인 상태라 집어 던졌다가 머리좀 식히고 써보는 감상. 1-2편은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긴 시리즈였고 애착이라면 나름대로 애착도 가지고 있었는데 거하게 뒤통수를 얻어맞았다는 느낌. 게임으로서 완성도를 평가하자면 재미에 있어서는 이번작이 단연코 최고였고 이 생각은 5챕터까지 유지되었는데 그 모든것이 마지막 챕터인 6챕터에 이르러서는 알게 뭔가 식으로 싹 날아가버림-_-. 마지막 챕터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면서 느꼈던 게임경험은 인생 모든 게임경험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만한 매우 독특하면서도 마이너스적인 경험이었으리라 장담 가능할겁니다. 메타픽션적인 요소... 가 문제였다 란 이야

레디 플레이어 원 감상.
보기 전에 예상한대로의, 딱 예상대로의 영화였습니다. 메인 시나리오나 플롯은 평범하기 그지 없어서 이후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가 뻔히 내다보이는 (반전 한가지를 제외하면) 데다가 빌런측의 매력도 사실상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전무해서 한숨이 나올 정도지만 기묘하게도 보는 내내 입꼬리에서 웃음이 지워지지가 않는 영화. 보고 나온 이후에는 가슴속에 흥분과 추억이 넘실대게 만드는 그런 영화. 즉 진성 껨맨 + 덕후+ 아재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관객 개인의 인생에서 쌓아올린 서브컬쳐의 소양에 따라서 이 영화의 감상이 크게 좌우되지 않을까 싶군요.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던 주먹왕 랄프에 대해서 좋게 평가한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당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물론 당첨에 속합니다만... 아무래도 한번 본것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