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씨의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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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페이스 센터
이제 휴스턴을 떠날 날이 가까이 온 시점에서, 휴스턴 하면 딱 생각날 곳을 찾았습니다. 휴스턴에서 1달이 넘게 살았는데, 여기 못 보고 가면 되겠느냐 하는 의무감과 함께...-_-; 바로 미우주항공국의 존슨 스페이스 센터입니다. 가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휴스턴 시내에서 버스 타고 가면 됩니다. 버스 종점이 스페이스 센터이기 때문에, 일단 타면 종점 도착할때까지 편하게 갑니다. 하지만 휴스턴 시내에서는 제법 멀리 떨어져있고 해서, 고속도로 타고 1시간 정도 가긴 해야 합니다. 어쨌든 도착해서 스페이스 센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 인상은 딱 테마파크..ㅋㅋ 사실 이 건물은 테마파크가 맞습니다. 나사에서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테마파크인 셈이지요. 따라서 주요 어트랙션은 이 건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휴스턴 동물원
미국까지 가서 기껏 동물원이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뭐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한달 넘게 휴스턴에서만 살았고, 주말엔 계획 잡아서 조금 먼데로 놀러가지 않는 한은 근처에서 뭐라도 하면서 무료하지 않게 보내야지요 ㅎㅎ 휴스턴 동물원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허먼 파크 안에 있습니다. 뭐 그냥 동물들 사진이나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팔자가 아주 늘어지신 사자 양반.. (참고로 이때는 여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물론 텍사스의 겨울이라 별로 춥진 않지만..) 뿔 크기가 거대하군요 생각하는 사람... 아니 생각하는 침펜지 코뿔소 뭔가 미국 하면 떠오르는 그 분 솜사탕 무더기....가 아니라 플라밍고 무리 흰색 악어 독도마뱀인데 바위 아래 숨어있습니다. 텍사스 방울뱀 사실 여기 파충류관에는 뱀, 도마뱀, 거북이 등등

휴스턴에서의 평범한 하루
지금까지 샌안토니오를 비롯해서 어디 갔던 이야기를 주로 썼지만, 사실 관광 목적으로 갔던게 아니기 때문에, 지난 겨울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휴스턴 집에서 고이 보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방안에서만 뒹굴면서 보냈던건 아니고, 집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그럭저럭 평범한 일상을 영위했던 것이지요 ㅋ 그래서 휴스턴에서 대략 뭐 하고 살았는지를 이야기하자면... 오전 7시경 일어나서 아침을 먹습니다. TV 좀 보다가 아파트 내의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운동을 좀 하거나 아파트 단지 내 산책을 좀 합니다. 역시 미국이라 단지 내 산책을 하더라도 다람쥐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오후가 되면 점심을 먹고, 대략 2-3시쯤 집을 나섭니다. 집 앞 거리 풍경. 웬만한 사람들은 다 출근한 뒤라 매우 한산합니다. 여기를 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스페인 치안대장의 관저
계속해서 샌안토니오 속 스페인 제국의 흔적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 페르난도 성당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작고 아담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물 하나가 나타납니다. 정문에는 떡하니 '스페인 총독의 궁'이라고 붙어있고, 관광지도에도 그렇게 표시되어있습니다만, 그런데 아무리 18세기에는 쇠퇴했다고 하더라도 명색이 스페인 제국의 총독이 거주하기에는 집이 너무 작고 초라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샌안토니오는 오래된 정착지이긴 했지만, 미국인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그렇게 큰 도시도 아니었고 스페인이 무려 국왕의 총독까지 보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거점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물론 본 포스팅 제목에도 암시되어있긴 하지만, 이 건물명칭은 절반은 낚시입니다. 여기는 샌안토니오에 주둔하던 소규모 스페인 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산 페르난도 대성당과 그 주변
샌안토니오에서의 둘째날이자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일요일 아침이고, 내일은 월요일이니 휴스턴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기 위해서 오후 일찍 출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날은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샌안토니오 속 스페인의 흔적을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사실 전날 본 알라모 요새도 스페인 시대의 건축물이긴 하지요. 워낙 이미지가 미국사에 강렬하게 각인이 되어서 그렇지.. 어쨌든, 이날 처음 찾아간 곳은 산 페르난도 대성당. 샌안토니오에서, 아니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1738년에서 1750년 사이에 지어진 성당으로, 이름은 13세기의 스페인 국왕인 페르난도 3세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현재 샌안토니오 대주교의 주교좌가 있는 중요한 성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