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심은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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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 : 하심당의 아침 _ 141005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전날은 하심당에서 아침을 먹었지만, 원래 친구는 아침을 늦게 먹고, 나는 아침을 아예 안 먹는 지라 이 날 아침은 패스하기로. 덕분에 다른 식구들이 식사할 때 여유롭게 씻고, 짐 다 싸고 숙소 주변 구경을 했다. 장작 오랜만에 본다. 석류가 익는 가을. 흐읍,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먹 입에 처넣고 운다) 채 만져볼 엄두는 못 내고 끙끙 앓고 있는데 엄마한테 가버린 강아지...흐읍ㅠㅠㅠㅠㅠㅠㅠㅠ 더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바구니 안에 있는건 골프공이다. 사장님이 연습하시는 모양. 그림으로 그린 듯한 옛날 집이다. 다른 방은 이렇게 넓다. 그런데 좀 추울지도... 여름은 시원할 것 같은데.

담양 여행 : 소쇄원에서 돌아오는 길 _ 141004
어느덧 노을이 지는 시각. 정류장 맞은편의 과수원...?과 비닐하우스. 버스 노선표. 그런데 여기 써있는 노선 번호가 버스번호가 달라서 엄청 헷갈린다. 덕분에 광주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 하나 놓침. 이 버스를 타고 농산물공판장 역에서 내려서 건너편에서 담양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왔다. 대신 버스 안에서 이런 광경도 보고. 라볶이 사러 담양터미널 부근의 김가네 들어갔다가 발견한 최불암님 사인. 그냥 사인만 해준게 아니고 저렇게 길게 글 남겨주셔서 더 정감 가고 멋진듯. 하지만 라볶이는 추천하지 않겠써여.... 서울 - 담양 간 버스 시간표와 요금. 참고하시라. 담양터미널에서 숙소까지 버스를 타고 옴. 자주 오는 버스가 아니라서

담양 여행 : 소쇄원 _ 141004
소쇄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소쇄원은 담양으로 오는 버스가 없고, 광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갈 때는 택시 타고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천천히 돌아오기로. 담양에 가서 죽녹원과 소쇄원을 다 보고 싶은 뚜벅이족에게 내가 추천하는 코스. 1. 서울에서 담양 오는 직통 버스(예약 필수, 하루에 몇 대 안 되니까 놓치지 말고 꼭 탈 것)를 타고 담양터미널에 내려서 죽녹원 가는 버스를 그 자리에서 갈아탄다. 이 때 근처 편의점 같은 곳에서 버스 카드 하나 마련하는 것도 괜찮다. 도착한 첫날은 죽녹원, 관방제림 등을 관광. 2. 다음날은 숙소에서 소쇄원으로 이동. 버스를 갈아타도 좋고, 이

담양 여행 : 점심은 국수 골목에서 _ 141004
죽녹원 바로 옆쪽의 천변을 따라 난 길은 떡갈비 집이 모여 있고, 맞은편 천변길에는 국수 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친구가 인터넷에서 본 가게를 가고 싶다고 해서 쭉 걸었는데 보이질 않아서 포기하고 대충 골목 거의 끝쪽 가게에 들어갔다. 사람이 덜 북적대니까 좋긴 하더라. 개천변을 따라 놓여져 있는 평상 위에서 먹는데, 봄여름가을은 좋지만 겨울은 어쩌지? 애초에 겨울엔 국수 잘 안 먹나. 국수 맛은 그저 그렇다. 참고로 남겼습니다. 하지만 맥주 맛이 아주 좋구나!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맥주 한 잔. 크핫! 그리고 여기 해물전이 얇고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음. 해물전이랑 맥주가 진짜... 아, 또 먹고 싶다. 저 분위기, 저 날씨에서 친구랑.

담양 여행 :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 길 _ 141004
죽녹원을 나와서 관방제림으로 향했다. 낮에 걷는 관방제림은 또 다른 맛이 있어 좋겠지만, 단지 그것뿐만은 아니고 관방제림 길 끝에 나오는 찻길을 건너면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오기 때문이다. 메타세콰이어 길로 가는 거지. 10월 초의 담양은 진짜 좋은 것 같다. 봄에 와도 그렇게 느끼겠지. 눈이 왔을 때도 운치 있다는데, 나는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눈 오는 길은 별로 안 걷고 싶다. -_-; 자전거 타도 좋을 것 같은데 불행히도 우린 둘 다 자전거를 못 타서-_-;; 저 가족용 자전거는 꽤 무거워서 품이 많이 든다고 한다. 여럿이 왔을 때 타는게 딱 좋을 듯. 여학생 여럿이 꺅꺅 거리며 타고 가는거 봤는데 청춘이구나, 싶어 보기 좋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흐흐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