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루 씨, 아침입니다.
Posts
878 posts
나쁜 녀석들
한 줄 요약을 하자면 한국 드라마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작품. 사전제작분, 정확히는 황여사 파트까진 참 좋았는데 그 이후로 메인스트림에 들어가니까 삐걱삐걱대더니 마지막엔 대폭발...! 오검사가 최종보스인 것도 마음에 안 들고 그 동기도 마음에 안 들고 전체적인 틀도 마무리가 어설퍼서 구멍이 눈에 보이고 그런 게 계속 되니까 후반부는 대단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제가 기대한 건 느와르풍의 수사물이었는데 말이죠. 좀 더 머리를 쓰고 한국식 추격극도 보여주고 하드보일드 냄새가 팍팍 풍기는 그런 물건... 하지만 마지막은...하... 어쨌거나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단 한 사람 빼고. 얼굴 반반한 애는 됐으니까 연기 잘하는 사람으로 시켰으면 안

UBW 10화
「세이버가 미리 아발론 드르렁을 연습하고 있다.」 이렇게 보니까 센세 존나 세보이네요. 뭐 보정이란 보정은 실컷 받았지만, 그래도 역시 지약챔 세이버 수준 ㅉㅉ 목 졸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리얼해서 통쾌할 정도. 근데 시로가 간장막야 소환하는 씬은 조금 그랬습니다. 꽤나 유치한 연출이라서 좀. 극적인 걸 보여줘야 하는데 너무 오버했죠. 이번 화에서 주목해야 할 건 역시 영웅왕인데, 이건 UBW 시작 때부터 우려하던 거지만, 역시 Zero랑 독립해서 볼 수 없는 작품인지라 그 괴리감이 한층 더 심하네요. Zero -> Fate라면야 똑같은 성격에 똑같은 세이버 덕후지만, Zero -> UBW는 그게 전혀 아니거든요. (Fate -> UBW도 마찬가지지만 이건 루트

퓨리
인터스텔라 덕분에 일반 상영관에서 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영화였네요. 다만, 전차도스러운 물건을 기대한다면 100% 실망합니다. 이 영화는 전쟁이 얼마나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가를 초점으로 잡았습니다. 작중 주요 인물들은 거의 전부 PTSD 증상을 보이고 있죠. 그래서 이런 걸 모르고 본다면 "저놈들 왜 뜬금없이 저러는 거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전차전보다는 전차를 이용한 백병전이 포인트인데 이또한 영화의 주제를 생각해본다면 적절한 전략이죠. 전차끼리 싸우면 그게 와닿질 않으니까요. 물론 딱 한 번의 제대로 된 전차전이 허접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 전차전조차 처절함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끝으로 워대디, 멋있었습니다. 참리더는

UBW 9화
제로가 아니었다면 토오사카의 양자 이야기가 상당히 뜬금없게 들려서 "엥?! 양자? 토오사카 양자였음?" 이런 반응이 나왔겠지만 제로 덕분에 떡밥도 못 되는 이야기. 그런 걸 보자면 확실히 제로까지 고려된 이야기라는 거겠죠. 어쨌거나 슬슬 이 루트의 최종보스가 나오는데 아쉽게도 이 루트에서는 반짝이지 않습니다. 저도의 져지 홍보 대사입니다.
이번 주 지니어스 블랙가넷
매 시즌 후반마다 나오는 경매 게임이었는데 꽤 만족스러운 게임 내용과 진행이었습니다. 단순히 수식을 완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한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재미를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반전을 통한 큰 재미보다는 꾸준한 재미였습니다. 오현민이 홍진호에게 진 이유는 오현민은 10에만 주안점을 뒀지만 홍진호는 칩 관리까지 고려를 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데스매치는 장동민이 두 번이나 실수를 했는데 그 실수를 못 잡아낸 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특히 마지막 수는 보자마자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계속 룰 물어봤던 걸 보면 룰 자체를 처음부터 인지하고 간 게 아니었나 보네요. 시즌 내내 장동민에게 위축된 것도 크지만 큰 활약보다는 버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