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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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posts나홀로 도쿄 #3 히노키쵸 공원, 나카메구로의 카페들
나홀로 도쿄 여행 2일차는 좀 늦게 스타트.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오전 일정은 꿈나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혼자 여행 가니까 잠 컨트롤이 잘 안 되더군요-_-; 2일차는 흐리고 비오는 날씨였어요. 비가 많이 내리진 않아서 돌아다니기에 무리는 없는 수준이라 다행이었지만. 첫날에는 밤이라서 몰랐는데 롯폰기역 근처의 히노키쵸 공원은 아주 예쁜 공원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단풍이 아주 예쁘게 들어서 이 시기에는 특히 보기 좋은 시기였어요. 맑은 날씨였다면 정말 예뻤을텐데 비오는 날씨라 아쉽더군요. 근데 이 날은 12월 6일이고, 이때의 한국 날씨는 가뿐하게 영하를 찍고 있었습니다. 도쿄 기온은 영상 12~15도 정도라 가을 날씨였는데 서울 기온은 가뿐하게 영하를 찍고 있어서 도
일본어 알못의 첫 나홀로 2박 3일 도쿄 여행 #2
일본어 알못이면서 생전 처음 혼자 다녀온 일본 여행기 제2편!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롯폰기에 도착, 아카사카 요코 호텔에 체크인을 완료한 저는... 바로 밥부터 먹으러 왔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시점부터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몇시간이 지나도록 뭔가 먹을 타이밍이 없어서 배고파서 쓰러질 지경이었음; 밥먹으러 온 가게는 미리 알아보고 온 이마카츠 롯폰기. 돈카츠 전문점입니다. 특이하게도 닭가슴살 카츠가 가장 유명하더군요. 롯폰기 역에서 가까운 곳인데 저녁시간을 좀 지난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앞에 두 팀 웨이팅만 있어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생맥주부터 한잔. 캬아~! 힘들고 배고픈 몸에 생맥주 들어가니 끝내주는 기분. 한국어 메뉴판이
일본어 알못의 첫 나홀로 2박 3일 도쿄 여행 #1
2018년 12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쿄 자체는 네 번째 가는 것이라 신선한 기대감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 여행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죠. 생전 처음으로, 혼자서 떠나는 일본여행이자 해외여행이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혼자 여행다니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꾸준히 해외 여행을 다녔지만 혼자서 가는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지요. 이 여행 전에 다녀온 7박 8일 시코쿠 여행이 '일본은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끼리만 가도 괜찮은 여행지'라는 것을 확인한 과정이었다면, 이 도쿄 여행은 '일본은 일본어 모르는 나 혼자서 가도 괜찮은 여행지'라는 것을 확인한 여행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제가 혼자 여행 가서 잘 놀 수 있는 타입인지는 전혀 미지의
7박 8일로 일본 시코쿠 다녀왔다 #8 도고 온천 (Fin)
일본어 알못 두 사람이 7박 8일로 일본 시코쿠 지방을 여행한 이야기도 이걸로 마지막! 에미후루 미사키에서의 쇼핑을 끝으로 마쓰야마 일정을 마친 우리는 호텔에 가서 맡긴 짐을 찾아서 여행의 종착지 도고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노면전차를 타고 갈지 택시를 타고 갈지 좀 고민했는데, 둘 다 캐리어가 크고 무거워서 그냥 택시로 결정! 마쓰야마 오카이도 상점가 앞에서 택시를 탔더니 도고 온천에 예약한 료칸까지 택시비가 천엔 미만으로 나와서 택시 타길 잘했다 싶었음. 도고 온천은 마쓰야마의 온천 지역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이름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온천의 모티브이기도 한 이 도고온천 본관은 1894년에 개축되어 미슐렝 그린가이드 재팬에서 3스
7박 8일로 일본 시코쿠 다녀왔다 #7 마쓰야마 (3)
마쓰야마 성에 대만족하고 니노마루 사적 정원을 보러 내려갔는데... 전편에도 썼지만 이건 실수였습니다! 500미터쯤 내려가야 하는데 산길에 울퉁불퉁한 돌계단 개빡세! 게다가 로프웨이 왕복권 산 거 하나는 날렸고... 내 255엔, 흑. 개고생하며 내려와서 구경한 니노마루 사적 정원. 입장료 200엔. 마쓰야마성 니노마루터를 정원으로 정비한 곳으로 연인의 성지라나 뭐라나! 이 시기에는 단풍이 들어서 예뻤습니다. 보기 좋은 시기에 온듯.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여유에 잠겨서 산책하는 맛이 있었어요. 니노마루 사적 정원에서 나오면 바로 시로야마 공원(성산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시로야마 공원은 넓은 부지의 도심형 공원으로 피크닉하기 좋아 보이더군요. 조깅하거나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