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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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 눈이 즐거운 심해 판타지 모험담

DCEU가 그렇게 많이 조져먹었음에도, 이미 아쿠아맨이 첫 등장한 저스티스 리그부터 조져먹었음에도 아쿠아맨 솔로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높았습니다. 그건 '원더우먼'이라는 DEU 솔로 영화의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제임스 완이라는 감독이 쌓아온 신뢰도와 이 영화가 기존의 DCEU 영화들과 달리 워너브라더스 수뇌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때문이기도 했을 겁니다. 어쨌든 아쿠아맨이 나왔습니다. 과거를 다뤘고, 속편 또한 그러할 원더우먼과 달리 이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저스티스 리그의 내용을 존중해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분명 저스티스 리그에서 뭐시기울프... 하여튼 그 너무 하찮아서 이름도 얼굴도 뭐 했는지도 잘 기억

한국 박스오피스 '보헤미안 랩소디' 또다시 1위!

'보헤미안 랩소디'의 기세가 멈추지 않습니다. 개봉 4주차에나 한국에서 1위를 차지하더니, 7주차에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는 신기한 흥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주말 55만 4천명, 누적 794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690억 4천만원. 그리고 월요일자로 8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를 제외하면 여전히 영국이 5700만 달러로 1위지만, 한국이 5400만 달러로 불과 300만 달러 차이까지 쫓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두 국가의 성적은 한주치가 미반영된 결과물이죠. 아마 다음주에 반영된 집계를 보면 영국을 역전하고 북미 외 해외국가 흥행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보면 퀸 한국 밴드인 줄 착각할 것 같은 기세. 2위는 전주 1위였

북미 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1위!

한국에도 이번주 개봉한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블 코믹스의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임에도 개봉 전부터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았지요. MCU와는 완벽하게 무관하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소니가 스파이더맨으로 실사 영화 빼고는 다 잘하는 중입니다. (감상 포스팅) 381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54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9284달러로 개봉 규모를 생각하면 기대만큼 아주 잘 나왔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여기에 해외수익 210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은 5640만 달러. 제작비가 9천만 달러 짜리다 보니 출발이 좋다고 보긴 힘듭니다. 이제부터 북미 수익이 얼마나 롱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실사영화 빼고 다 잘하는 소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실패 이후 소니는 스파이더맨을 마블 스튜디오에 대여해줬고, 그 결과 우리는 MCU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한편 소니는 스파이더맨 판권으로 이것저것 뭔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MCU의 스파이더맨이 최고의 스파이더맨은 아닐지 몰라도 좋은 스파이더맨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소니가 스파이더맨으로 더 뭔가를 하려는 것을 그리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소니는 스파이더맨으로 3개의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실사영화 '베놈' PS4 게임 '스파이더맨'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놀랍게도 이 셋은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수준을 넘어서 대박이었죠. '베놈'의 작품성에 대해

한국 박스오피스 '국가부도의 날'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 그리고 2주만에 거뜬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었습니다. 올해 한국 영화 중 대형 블록버스터의 실패가 연이어진 가운데, 100억대 블록버스터까지는 아니지만 비교적 체급이 큰(제작비 70억원) 이 영화가 성공적인 흥행을 보여주는군요.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1% 감소한 63만 1천명, 누적 272만 4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24억원. 손익분기점 240만명을 거뜬하게 넘었고 300만대까지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2위는 전주 그대로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정말이지 기세가 멈추지 않네요. 주말 59만 7천명, 누적 706만명이 들면서 700만 고지를 밟아버렸습니다. 며칠 전 일본에 갔을 때 거기서도 관련 특집 코너 같은 게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