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십일의 시청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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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우즈베키스탄 출장기 # 3 그래도 우선은 관광

두서없는 우즈베키스탄 출장기 # 3 그래도 우선은 관광

사월십일의 시청각실|2013년 8월 20일

앞에서도 쓰긴 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고시환율대로 돈을 바꾸는 건 멍청한 짓 취급을 받는다. 1달러에 1300~1500숨에 불과한 고시환율과 달리 암시장에 가면 2100~2300숨 선에서 바꿔주니까, 엄청난 손해인 셈. 이런 암시장 환전을 막기 위해 곳곳에 경찰들이 깔려있지만 그래도 다들 일상처럼 하는게 이런 암시장 환전... 물론 한국사람들이 하기엔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우즈베키스탄 가이드 친구가 있어서 환전을 좀 편하게 했다. 보통 한국사람들은 타슈켄트 시내에 있는 한인식당에서 주인들을 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식당의 환전률은 작년 9월 당시 1달러에 1800~1900숨 정도. 동전도 없이 5숨, 10숨, 뭐 이런 식으로 자잘하게 나뉜 지폐들을 뭉텅이로 들고 다니면서 계산하는데 얼

두서없이 쓰는 우즈베키스탄 출장기 # 2 처음 묵어본 5성급 호텔(...)의 추억

두서없이 쓰는 우즈베키스탄 출장기 # 2 처음 묵어본 5성급 호텔(...)의 추억

사월십일의 시청각실|2013년 8월 18일

어찌어찌하다보니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문제는 아직 환전을 못해서 수중에 숨이 하나도 없다는 것. 물이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밤 10시를 넘어가다보니 환전할 곳도 없어서 눈물을 삼키며 화장실에서 물을 먹었다는 흑역사는 잠깐 접어두고. 우리가 묵었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그랜드미르 호텔. 나름 별 다섯개짜리 호텔이다. 우리가 다녀야할 파흐타코르 스타디움과 멀지 않은데다 시내 한복판에 가까운 곳이라 여러모로 교통은 편하고 좋았다. 그래봤자 운전기사 딸린 렌트카로 움직였지만... :D 그랜드 미르 왼쪽에 있는 유리벽 건물은 콘티넨트(KONTINENT)라는 대형마트로, 타슈켄트에서는 거의 백화점급 위상을 자랑한다. 지하에는 한국처럼 마트가 있고 별도로 입구도 따로 나있어서 가족들끼리 쇼핑나오는 경우도 간간

두서없이 쓰는 우즈베키스탄 출장기 # 1 "으아니 우즈벡이라니 의사양반"

두서없이 쓰는 우즈베키스탄 출장기 # 1 "으아니 우즈벡이라니 의사양반"

사월십일의 시청각실|2013년 8월 17일

출장을 다녀오면 보통 쓸 수 있는 것보다 쓸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이 남는다. 이제 겨우 두 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을 뿐이지만 어디라도 남겨놓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나 자신조차 까먹을 것 같아서 조금씩이라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람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동네를 내가 또 태어나서 언제 가보겠는가(는 당장 2년 후에 또 갈지도 모르지만) 그러니 우즈베키스탄 여행출장기를 써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 우즈베키스탄에 간 것은 작년 9월. 입사 후 첫 해외출장이었다. 김태희가 밭갈고 송혜교가 서빙하는 나라(...) 정도의 인식밖에 없었던 탓에, 출장이 결정되고 난 다음 이것저것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삽질도 많이 했다. 가장 어려운 건 역시 짐싸는 거.

달콤한 채찍이 기대된다.

사월십일의 시청각실|2013년 8월 17일

이시이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봐야할 이유가 충분하다. 단 미츠(壇蜜)는 친구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목소리가 생각보다 매력적이네.

[K리그 13R] 인천:부산 숭의아레나 방문기

[K리그 13R] 인천:부산 숭의아레나 방문기

사월십일의 시청각실|2012년 5월 20일

ⓒ 베스트일레븐 새로 파기는 귀찮으니까 여기다가 주절주절 다시 시작. 숭의아레나를 다녀왔다. 대구를 가게될 줄 알았는데, 여하튼 수도권 경기다보니 뭐.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에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부산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늪에 빠진 인천이 붙었으니 거진 반 이상 부산의 승리를 점치며 갔던 길이란 말이지. 하지만 결과는 0-0 무승부였고-C오빠의 정리에 따르자면 '투닥투닥'-안익수 감독은 무척 불쾌해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만난 건 처음인데, 퍽 유려한 개념어를 즐겨 사용하는 감독이었다. 여하튼,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호된 비판을 남겼다. 선수들이 교만해져있다고. 지금까지 잘 해서 나온 성과들은 다 노력에 기반한 것인데 노력은 잊고 성과가 그저 굴러들어온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