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Posts
742 posts

ㄱㅎㅇ의 ‘탐하다:욕망의 섬’을 보고..
허구헌날 펜션 하나 빌려서 엄마, 누나, 처제들만 데리고 찍어대는 19금 IPTV영화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기획은 야심찼는데 결과물이 안타깝다. 최소 순제 30억으로 찍어야 했을 영화를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저예산으로 찍었다가 네이버 평점 3점대를 기록한 ‘무수단’과 비슷한 케이스로 볼 수 있겠다. 프로덕션의 완성도가 말도 안 되게 처참하다. 특효는 장난이고 액션은 우스꽝스러웠다.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개념이 아예 없었던 것 같다. 이 와중에 그래도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의 고군분투가 눈물겨웠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건 여배우들의 외모와 몸매 그리고 베드씬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ㄱㅎㅇ을 보고 있노라니 이번에도 역시나 19금 IPTV영화 바닥에서만 놀기엔 아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히로세 스즈의 ‘분노’를 보고.. (스포 주의)
감독이 한국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특히나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 굉장히 한국영화스러웠다. 주연급 여배우가 두 명 나오는데 한 명은 도쿄의 가부키쵸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다가 남자 손님들의 무리한 요구에 의해 몸과 마음이 망가진 후 고향으로 돌아가고 다른 한 명은 오키나와에 사는 순진무구한 소녀인데 술에 취한 미군들에 의해 강간을 당한 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고통을 삭이며 살아간다. 이야기의 흐름상 둘 다 굳이 그런 일을 겪게 만들지 않았어도 됐을 것 같은데 어쩐지 자기가 좋아하는 한국영화에서 흔히들 그러니까 따라한 느낌이었다. 츠마부키 사토시의 게이 정사 씬도 마찬가지다. 여배우들의 그것에 비해 필요 이상으로 길고 적나라했는데 이것도 어쩐지 한국영화처럼 쎄고 자극적인 걸 보여주기 위해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