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Posts
742 posts
넷플릭스 ‘맨헌트: 유나바머’를 보고..
얼마 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인드헌터’를 감명 깊게 봐서 비슷한 건 줄 알고 잔뜩 기대하고 봤다가 살짝 실망했다. ‘프로파일링’의 초창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마인드헌터’처럼 ‘법언어학’의 초창기를 ‘마인드헌터’처럼 흥미진진하게 다뤄줬을 줄 알았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사기법을 도입한 초창기가 배경이라는 점에선 두 드라마가 비슷했지만 극적 감흥 차원에선 ‘맨헌트: 유나바머’는 여러모로 ‘마인드헌터’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맨헌트: 유나바머’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해서인지는 몰라도 후반부로 갈수록 재연 드라마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범인이 어떻게 잡혔고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등을 알려주는 정보 전달 이상의 뭔가가 없었다. 소재만 봐선 ‘법언어학’을 이용해서 ‘미국 최악의 연쇄소포폭탄테러범을

‘황금빛 내 인생’과 ‘도시어부’를 보고..
지난 1년간 딴 거 다 끊고 넷플릭스만 봤다. 넷플릭스 당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거의 넷플릭스만 봤다. 다 좋았는데 몇 달 전 가을쯤부터인가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 넷플릭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은 뭔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과연 그게 뭘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답을 찾지 못하던 중 일주일 전쯤 우연히 ‘황금빛 내 인생’ 1회를 보았다. 바로 이거였다. 한국 배우가 한국말로 연기하는 콘텐츠를 하도 오랜만에 봐서인지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넷플릭스에선 찾아볼 수 없는 불치병, 출생의 비밀, 재벌과 신데렐라 등의 소재도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드라마 중간에 뜬금없이 나오는 PPL마저 정겹게 느껴졌을 정도다.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었고 1회부터 34회까지 거의 논스톱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대된다
개봉일2018년 1월 흥행예상기대 > 우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2년 12월 출간 이후 지금까지 무려 5년째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있다. 내년 1월에는 영화까지 개봉하니 최소 3년은 더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물러 있을 것 같다. 책 판매 부수가 60만부 가량 된다는 건 소설을 한 번이라도 읽은 사람들이 최소 100만은 넘는다는 얘기다. 그냥 그럴 것 같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팔리고 읽히고 빌려지고 반납되고 있을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100만부 돌파할 것 같다. 그렇다면 영화 흥행은 어떨까? 최근에 개봉한 일본영화중 가장 잘 된 '너의 이름은'이 360만이니 베스트셀러 원작 버프를 받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400만부터 시작할 것 같다. 1월 개봉 예정작들을 봐도 분위기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를 보고..
진짜 오랜만의 일드 정주행이었다. 심신이 피폐해져서 잔잔하고 훈훈한 일드가 땡겼다. 아라가키 유이 때문에 봤지만 정작 눈에 들어온 건 이시다 유리코였다. 요즘 일본에서 치유계 여배우로 활동 중이라는데 과연 치유가 됐다. 아라가키 유이와 이시다 유리코 말고도 여배우들이 다 예뻐서 끝까지 즐겁게 볼 수 있었다. 헤헷. 특히 아라가키 유이 친구랑 이시다 유리코 부하직원의 미모가 범상치 않았다. 일드를 쉬지 않는다면 둘 다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호시노 겐은 '묻지마 사랑'에서도 이런 역이었는데 언제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진짜 잘 어울린다. 모리야마 미라이가 나온 '모테키'도 좋았지만 호시노 겐 버전의 '모테키'도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