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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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화: 사이언톨로지와 신앙의 감옥’을 보고..
사이언톨로지교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과연 어떤 종교인지 궁금했는데 이걸 보니 궁금증이 다 풀렸다. 특히 톰 크루즈와의 관계가 인상적이었다. 그냥 그가 유명 인사여서 잘 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어느 마을 전체를 오로지 톰 크루즈만을 위해 꾸며줄 정도였다. 마을 뿐 아니라 사이언톨로지교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하고 한 번은 어리고 예쁜 애인도 만들어줬다고 한다. 이렇듯 톰 크루즈가 교단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알고 나니 그가 새 영화 개봉 때마다 꼬박꼬박 한국에 오는 이유가 어쩐지 영화 홍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언톨로지라는 종교에 대해선 처음 알게 되었지만 다큐 자체는 굉장히 익숙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잊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를 보다 말고..
지금까지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선 제일 야하다. 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연출을 잘 했다.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권태기에 빠진 중년 부부가 한 여대생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그 여대생 에스코트 걸(?)을 먼저 만난 건 남편이다. 아내에게 더 이상 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친구에게 고백했더니 친구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추천해준 것이다. 남자는 호텔에서 에스코트 서비스를 이용해 본 뒤 그 여대생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헤어진다. 하지만 아내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그만 아내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야 만다. 아내는 그 에스코트 걸이 누구냐고 추궁한 뒤 남편 몰래 에스코트 서비스를 신청해서 남편이 만났던 에스코트 걸을 만나는데 그만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리고 아내는 집에 돌아와 그녀

도경수의 '긍정이 체질'을 보고..
도경수 잘 한다. ‘카트’에서 처음 봤을 땐 조금만 더 노력하면 조만간 연기를 잘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의 인상만 받았고 ‘형’에서는 연기를 잘 하긴 했지만 조정석 없이 혼자서도 이 정도 해 낼 수 있었을까? 궁금했는데 ‘긍정이 체질’ 보니까 혼자서도 잘 한다는 걸 알겠다. 보통 한국영화를 극장이 아닌 TV나 핸드폰으로 보면 대사가 안 들려서 자막이 깔렸으면 바랄 때가 많았는데 ‘긍정이 체질’은 대사가 많았음에도 도경수의 발성과 발음이 좋아 감상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는 게 놀라웠다. 오히려 자막이 화면 하단에 깔려 있던 게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연기 공부를 제대로 오래 한 것 같다. 무엇보다 코믹 연기가 된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았음에도 억지로 웃기려

김화연의 ‘사랑받지 못한 여자’를 보고..
김화연 매력 있다. 데뷔작이 ‘공즉시색’이던데 여러모로 19금 IPTV영화에만 출연하기엔 아까운 인물이다. 다음 작품에선 어떻게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좋겠다. 남자 주인공 신원호도 놀라웠다. 내가 어지간한 19금 IPTV영화는 다 봤는데 이 정도 외모에 연기력을 갖춘 남자 배우는 처음이었다. 출연 동기가 궁금하다. 이렇듯 남녀 주인공이 인지도는 없지만 외모와 연기력 등의 스펙이 나쁘지 않고 촬영지가 나름 핫한 제주도고 감독도 19금 IPTV영화계의 에이스인 노진수여서 잘 하면 뭔가 나오겠다 싶은 기대감에 봤는데 영화는 아주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탁월한 구석도 없는 범작이어서 아쉬웠다. 영화는 노진수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예술영화로 분류할 수 있는 ‘피해자들’과 ‘짓2 : 붉은 낙타’ 계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