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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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만 있으면 돼 감상을 마치며...

여동생만 있으면 돼 감상을 마치며...

이 처자, 묘하게 서벌 닮은 것 같다...? 나는 친구가 적다 작가와 칸토쿠의 합작품 여동생만 있으면 돼, 그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끝났습니다... 방영 개시 때에는, 제작사가 다른 작품도 함께 제작하던 터라 퀄리티에 대해 적잖이 우려했는데요... (게다가 그 다른 작품은 창립 1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을 건 작품이라 더욱)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작자가 직접 시나리오 및 시리즈 구성을 맡은 만큼 스토리 측면에서는 큰 무리가 없이 진행되어 안심이었어요... 최종화의 경우는 이츠키의 과거사를 보여주는 한편으로 이츠키를 비롯한 메인 캐릭터들의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한 갈피를 잡아주는 내용이었는데 나름대로 최종화다운 구성이었다고 생각합

원더

원더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걀이 부화할 때, 달걀 안의 병아리와 달걀 밖의 어미닭이 동시에 알을 쪼아서 부화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오늘 본 이 작품은 그러한 과정을 사려깊고 밝게 그려낸 작품 되겠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안면장애를 안고 태어난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지만 그 외의 다른 주변인물들의 시점 또한 오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이러한 시점 전환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 작품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 연출 기법은 매우 성공적입니다... 인물들이 변화되는 이야기가 보다 깊이 있게 그려졌거든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인해 그 동안 집에서 교육을 받

1987

1987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걸쳐, 민중 투쟁을 통해 비민주적 정권을 종식시키고 그간의 전횡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지요... 30년 전에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이 작품은 그것이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그려내였습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심문을 받던 한 대학생의 사망이 발단이 되어 전개되는 이야기는 그 사건과 직접, 간접으로 연관된 인물들의 시점을 수시로 오가면서 진행되어 점차 이야기가 확장되어 커다란 대단원을 맞이하는 그림이었는데,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 연출이더군요... 특별한 한두 명이 아닌, 평범한 여러 인물들이 움직이는 과정을 통해 마지

블렌드 S 감상을 마치며...

블렌드 S 감상을 마치며...

스틸레 유괴사건 2017년 4/4분기의 대표 일상물 블렌드 S, 이 작품도 종영을 맞이했습니다... 최종화는 스틸레 멤버들 다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중심이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마이카와 점장 간의 썸이 계속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최종화에 와서도 점장의 치킨 기질은 어쩔 수 없다는 게 참... 리얼충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멀고 먼 길이랍니다(엥?)... 한편 최종화에서는 점장과 다른 스틸레 멤버들간의 첫만남에 얽힌 사연도 나왔는데, 여러 의미로 어색한 순간이었다는 느낌이더군요... 뭐 '오늘도 평화로운 스틸레'로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짚어보면 아무래도 이 작품의 강점은 역시 캐릭터성이겠지요... 캐릭터들의 특성을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감상을 마치며...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감상을 마치며...

어딘가로 날아갈 것 같은 태세...? J.C.STAFF의 2017년 4/4분기 판타지 애니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이 작품도 방영이 끝났습니다... 종영되긴 했습니다만, 여러 의미로 답답한 느낌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우선 스토리 측면에서는 템포가 너무 더뎌서 진도가 그다지 나가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마무리도 대충 되었다는 느낌이 강했고... 또한 그 속에서의 인물들의 행보도 답답한 감이 적잖이 있었고요... 특히 장로 측이 완전 노답이었던지라 속이 터질 지경... 그나마 비주얼은 유려한 모습으로 나와 좋았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비유해서 평하자면, 전채 요리를 무진장 때깔 좋게 만들어서 내왔는데 그걸 무진장 긴 시간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