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Post
원문 보기 →
1987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걸쳐, 민중 투쟁을 통해 비민주적 정권을 종식시키고 그간의 전횡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지요... 30년 전에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이 작품은 그것이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그려내였습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심문을 받던 한 대학생의 사망이 발단이 되어 전개되는 이야기는 그 사건과 직접, 간접으로 연관된 인물들의 시점을 수시로 오가면서 진행되어 점차 이야기가 확장되어 커다란 대단원을 맞이하는 그림이었는데,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 연출이더군요... 특별한 한두 명이 아닌, 평범한 여러 인물들이 움직이는 과정을 통해 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