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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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홈커밍

DID U MISS ME ?|2017년 7월 11일

아쉬운 부분이 없다곤 할 수 없겠지만, 이 정도라면 집 떠났던 풍운아가 성장해 잘 돌아온 셈이다. 열려라, 스 포 천 국 ! MCU 내에서 특히 빼어난 축에 속했던 나 , 정도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좋은 영화인 건 맞다. 빼어나지 않을 뿐. 어쨌거나 이번 영화도 워낙 재밌게 잘 본 편이라, 아쉬웠던 부분 먼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의 탄생기를 아예 배제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걸린다. 물론 그 결정이 이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샘 레이미와 마크 웹의 시리즈들을 거쳐오면서, 스파이더맨은 다른 수퍼히어로들에 비해 유난히 오리진 소개에 후했다. 토비

[PS4 탐방] 아캄 나이트

[PS4 탐방] 아캄 나이트

DID U MISS ME ?|2017년 7월 2일

PS4로 돌아온 전설의 트릴로지의 마지막 대단원. 사실 은 해보지 않아서 뭐라 할 순 없을 것 같고, 어쨌거나 이번 편까지 포함해 원만한 트릴로지 구성을 끝냈다는 인상이다. 다만 전체적으론 좋은 게임에 가깝긴 해도, 시리즈 내에서는 가장 불만이 많은 작품. 우선 에서 정점을 찍었던 작품 내의 분위기를 다시 돌려오지 못했다. 그리고 전체적인 시스템이나 맵이 와 크게 달라진 것 없어 보여 그건 그거대로 또 아쉽다. 허나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 이미 폭풍처럼 많이 까이고 있는 것이니 그냥 가장 큰 단점부터 말하면 역시 엿 같이 많은 배트모빌 분량. 때는 간지나는 배트모빌

박열

박열

DID U MISS ME ?|2017년 6월 30일

이미 차고 넘치는, 그러면서도 다 비슷비슷한 톤 앤 매너를 가진 비장+신파 독립투사 영화들 중 한 편이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의미로 가볍고 로맨틱한 영화였다. 경공술을 하는 듯한 영화. 처럼 특정한 사건을 소재로 하이스트 무비처럼 전개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박열'이라는 캐릭터에 좀 더 온전히 집중하는 영화다. 또 그러다보니 박열을 연기한 이제훈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영화기도 하고. 진짜 말 그대로 이 영화의 최대 미장센은 이제훈의 얼굴이다. 심미적으로도 그렇지만, 그만큼 그의 어조와 표정을 포함한 모든 연기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면 영화를 보기 전까진 박열이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식민지 출신 아나

트랜스포머 속 짜증나는 녀석들

트랜스포머 속 짜증나는 녀석들

DID U MISS ME ?|2017년 6월 29일

시리즈가 다섯 편이 되면서, 가뜩이나 시끄럽고 짜증나는 이 영화를 더 시끄럽고 짜증나게 만들어주는 등장인물들 특집을 꾸려본다. 특집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사실 그냥 하소연 내지는 넋두리에 불과한 글. 우선 1편. '글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흑인과 해커 스테레오 타입. 시끄럽고 방정맞고 어디서나 쓸데없이 낙천적인 점은 흑인에 대한 할리우드의 인종적 편견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영화 캐릭터 관련 드립을 치고 비디오 게임을 즐기며 각종 서브 컬쳐에 능해보이는 모습은 딱 할리우드가 즐겨 묘사하는 '젊은 해커' 이미지에 불과하다. 할리우드는 대체 언제까지 키보드만 두들겨 전 세계를 구해내는 해커의 이미지로 먹고 살 건가. 어쨌거나 시종일관 징징 거리고 시끄러운 캐릭터인데 1편 자체가 워낙 괜찮은

옥자

옥자

DID U MISS ME ?|2017년 6월 29일

극장에서 보려 하다가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집에서 본. 29일 0시 공개라길래 잠도 안 자고 기다렸다가 요이땅 하고 봤다. 큰 화면에서 본다면 더 좋을 것이다, 허나 작은 화면에서 보기에도 좋게 만들었다던 봉준호의 말 답게 극장의 스크린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경험. 열려라, 스포 천국! 일단 에 대한 내 입장은, '잘 만든 영화인 건 맞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작품은 아니었다는 것' 정도가 되겠다. 우선 '옥자'라는 슈퍼 돼지 캐릭터가 관객에게 재대로 소개되지 않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슷한 영화로는 스필버그의 나, 디즈니의 , 브래드 버드의 걸작 <아이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