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By DID U MISS ME ? | 2017년 6월 29일 |
극장에서 보려 하다가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집에서 본 <옥자>. 29일 0시 공개라길래 잠도 안 자고 기다렸다가 요이땅 하고 봤다. 큰 화면에서 본다면 더 좋을 것이다, 허나 작은 화면에서 보기에도 좋게 만들었다던 봉준호의 말 답게 극장의 스크린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경험. 열려라, 스포 천국! 일단 <옥자>에 대한 내 입장은, '잘 만든 영화인 건 맞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작품은 아니었다는 것' 정도가 되겠다. 우선 '옥자'라는 슈퍼 돼지 캐릭터가 관객에게 재대로 소개되지 않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슷한 영화로는 스필버그의 <ET>나, 디즈니의 <릴로 & 스티치>, 브래드 버드의 걸작 <아이언 자
MAD MAX : FURY ROAD (2015)
By 취미생활 | 2020년 7월 11일 |
이제서야 NETFLIX로 봤다.캬하..죽여주네. 일단, 영화가 눈이 좀 편안하다. 왜 그런가 잘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로 CG 작업을 최소화로 해서 그런지 몰라도주인공 및 씬에 대한 집중력이 높고, 눈을 분산시키는 주변의 화려한 주변부가 없어서 영화의 집중도 및눈알을 여기저기 굴리지 않고, 머리가 덜 아픈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도 참 재밌고, 멋진 장면들이 참 많다. 모든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것임맘에 드는 것으로 선별. 이것은 POSTERLOUNGE에서 만들어서 파는 이미지인 것 같다.방에다 붙여놓으면 임팩트가 엄청 강할것 같은데, 그래도 나쁜놈이 너무 크게 나와서... 영화를 검색하다보면, 각 나라별로 영화 포스터를 다르게 만드는데 그건 분명그 나라에 먹히는 방식이 있기 때문
<토르 - 라그나로크> 코믹콘 예고편
By DID U MISS ME ? | 2017년 7월 24일 |
저번 예고편부터 느낀 거지만, '라그나로크'란 제목을 갖고 있길래 기대했던 심각성이나 진지함, 어두운 분위기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널리 보내버린 영화. 보는내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라도 개봉한 줄 알았다. 아니 벌써? 어째 <토르> 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스타트렉> 느낌에 더 가까운 행성이렷다... 그리고 등장하는 신뢰의 이름. 보다가 놀란 게, 마크 러팔로 나온다는 거.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저번 예고편 때 헐크로서의 모습 밖에 나오지 않길래 뭐랄까 깜빡 잊고 있었는데 역시 본체도 등장. 대체 저기까지 어떻게 간 걸까 싶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얼마나 황당할까 싶다. 이런 장면 보면 또 한 없이
졸부의 부자 흉내내기 우디 앨런의 <스몰 타임 크룩스>[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By 휘날리는 바람의 머리카락 | 2013년 3월 27일 |
스몰 타임 크룩스- 졸부의 부자 흉내내기 이제 우디 알렌이 독설을 자제하기로 했나보다. 혹 우디 알렌의 팬이라면 이 영화에서 내면에 번뜩이는 무언가를 찾아냈는지 모른다. <스몰 타임 크룩스>는 별안간 부자가 된 하층민의 고충을 재치있게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우디 알렌 특유의 비웃음이 숨어 있다. 글_ 최진주 기자 돈벼락맞다, 엉뚱한 곳에서작고 빈약한 노인네, 그러나 등장 인물 중 가장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주인공 우디 알렌. 배우로서는 늙었지만 우디 알렌에 비하면 너무나 젊어 보이는 아내. TV 앞에 앉아 값비싼 명품들을 상상하면서 남의 선물을 내팽개치는 그녀와 저축한 돈을 쓰려는 꿍꿍이때문에 초콜릿으로 그녀의 마음을 달래려는 그, 환상의 부부궁합이다. 은행 옆 건물에 과자 가게를 차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