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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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카데미 시상식 소회

DID U MISS ME ?|2019년 2월 25일

0.미리 일러두자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온전히 만족한 것은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가 받았다는 것 뿐이다. 1. 가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라가 있는 것 자체가 영 아니올시다지만 그래도 의상상과 미술상, 음악상 받은 건 축하. 솔직히 의상상은 이 받을 줄 알았는데. 근데 까놓고 말해 의 의상과 미술은 내게 있어 그냥 그랬다. 좋지만 아쉬운 느낌? 미래적 요소와 아프리카의 에스닉한 디자인을 결합한 것 자체는 좋다 이거야. 근데 뭔가 암만 봐도 실존하지 않는 가짜 같지 않냐. 그래도 음악상은 좀 인정. 2.여우주연상이 글렌 클로즈에게 돌아가지 않은 게 가장 의외. 클로즈 여사님은 뭐랄까, 점점

문화 예술의 다음 세대

DID U MISS ME ?|2019년 2월 23일

난 이 광고의 웅변에 100% 온전하게 동의한다. 게임은 다음 세대의 문화 예술이다. 영화와, 음악과, 문학과, 디자인과, 심지어는 스포츠의 요소까지 섭렵하는 그야말로 종합 예술. 게임을 만들고 또 그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더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노 굿 디드, 2014

노 굿 디드, 2014

DID U MISS ME ?|2019년 2월 23일

다수의 여성들을 살해 했던 살인마가 탈옥하고 숨으려 들어선 집에서 유부녀를 만나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이야기. 이드리스 엘바 특유의 우아한 이미지 때문에 안소니 홉킨스나 잭 니콜슨 류의 살인 예술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찌질한 스토킹 살인마였다는 게 의외. 호러나 액션 영화에서 항상 느끼는 건 그거다. 살인마나 범죄자 입장에선 여러 집들 중 우연에 의해 피해자의 집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게 엄청난 경우의 수를 뚫고 자신에게 찾아온 러시안 룰렛 같은 거잖아. 하여간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는 거지. 물론 영화 후반부엔 그것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는 것으로 전개가 바뀌지만. 떡대 좋은 남편은 집을 비운데다가 찾아온 살인마가 여간 핸섬한 게 아니니... 하지만 무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DID U MISS ME ?|2019년 2월 23일

아무래도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작품들 중에선 가장 코미디에 가까운 영화가 싶은데. 근데 사실 뭐 코미디라고 해서 엄청 웃긴 건 아니고, 그냥 이전 영화들에 비하면 그 톤이 코미디에 가깝다는 상대적인 이유. 그래도 여기 여왕이 하는 짓은 좀 웃기더라. 결국은 또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여왕 뒤에 숨어서 사실상 국정을 좌지우지 했던 여자가, 갑툭튀로 궁 안에 들어온 자신의 친척에 의해 파멸하는 이야기. 근데 참 웃기지. 궁에 들어온 신참 아비게일의 출세욕과 권력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뿐인데 이 사단이 난 거라니. 역시 사람에게 첫 인상은 참 중요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그게 또 다가 아니란 거다. 전쟁과 국내 정치 등을 다루는 영화이긴 하지만 결국엔 한 여성을 둔 두 여성의 싸움인지라 전반적으로 멜

레고 닌자고 무비, 2017

레고 닌자고 무비, 2017

DID U MISS ME ?|2019년 2월 23일

로 레고 커머셜 무비를 새로운 중흥기로 이끈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괴작. 만듦새만 괴작인 것이 아니라, 그 기획 자체도 괴기스럽다. 아니, 는 그렇다쳐도 바로 이어진 스핀오프 는 어쨌거나 배트맨이라는 DC 궁극의 IP를 소재로 만든 영화였잖아. 근데 이건... 물론 닌자고를 제목으로 한 TV 시리즈가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꽤 인기를 끌긴 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의 스핀오프로써 극장판 제작에 들어갈만한 소재냐고. 배트맨은 에서 조연으로 나오기라도 했지만 얘네들은... 일단 난 원작 TV 시리즈를 한 편도 본 게 없다. 덕분에 설정이나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영화로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