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카데미 시상식 소회
By DID U MISS ME ? | 2019년 2월 25일 |
0.미리 일러두자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온전히 만족한 것은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가 받았다는 것 뿐이다. 1.<블랙 팬서>가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라가 있는 것 자체가 영 아니올시다지만 그래도 의상상과 미술상, 음악상 받은 건 축하. 솔직히 의상상은 <더 페이버릿>이 받을 줄 알았는데. 근데 까놓고 말해 <블랙 팬서>의 의상과 미술은 내게 있어 그냥 그랬다. 좋지만 아쉬운 느낌? 미래적 요소와 아프리카의 에스닉한 디자인을 결합한 것 자체는 좋다 이거야. 근데 뭔가 암만 봐도 실존하지 않는 가짜 같지 않냐. 그래도 음악상은 좀 인정. 2.여우주연상이 글렌 클로즈에게 돌아가지 않은 게 가장 의외. 클로즈 여사님은 뭐랄까, 점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정보 출연진 리뷰 아카데미 수상작
By 오늘의 감상 | 2024년 2월 18일 |
한국 영화사 100년 그리고 오스카상의 거머쥔 기생충
By Jini 가 만들어가는 세상 | 2020년 2월 11일 |
내 평생에 처음으로 우리나라 영화가 오스카상을 거머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고 감개 무량하다. 백인들이 주류인 미국 할리우드 영화 산업 그 다양성의 변화 앞에 한국 영화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기생충을 봤던 관객으로써 이 영화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부자들의 그 삶속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한 가난한 가족 그리고 그 주변인들 그걸 영화속에 웃음과 재미로 무장하고 현실 사화를 통렬히 비판하는 영화 일런지? 그런 한국영화가 전세계가 인정하는 영화가 되었다.... 정말 대단하고 우리의 인식과 우리의 이야기가 전세계에도 먹힌다는 걸 알게 해준 변화의 물꼬를 봉준호 감독이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라고 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이 뇌리를 스쳐 지
뭔가 그리운 게임 광고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2년 11월 28일 |
아침에, 닌텐도에서 '곤 : 와구와구 어드벤처'가 출시된다는 메일을 받고 읽다가, 갑자기 그리운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남들 보기엔 아무것도 아닐, 이 한 컷의 사진에서. 정말 평범한 한 장의 사진이죠? 그런데.. 뭐랄까요. 제 안에 있던 어떤 추억을 딱-하고 자극하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옮겨 보자면, 게임월드 + 2화면 게임 와치...랄까요. 그러니까.. 초기 게임 잡지에선, 일본 게임 잡지...의 기사를 그냥 가져오는 경우가 꽤 있었기에, 저런 약간 어색한 폰트에 사진을 오려붙인듯한 느낌의 편집이 꽤 많았답니다. 게다가 게임도 향수를 자극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거기에... 왠지 이 녀석들의 이미지가 딱- 떠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