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를 잃어버린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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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물] 뉴 논스톱

기록을 찾아보니 내 중학교 3학년 여름 시절 방영을 시작했다고 하고, 계기는 잊어버렸지만 언제부터인가 빠져들어서 보게 되었고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간간이 챙겨보다가 수능에 치여 천천히 흐려졌던 것 같다. 저녁밥도 제쳐놓고 이 시트콤을 보았고, 야자를 빼고 보려는 시도도 했고, 로고를 따라 그려서 교과서마다 붙여두기도 했으며, 아마 기억하기로는 이때 처음으로 배우 덕질을 시작한 것 같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땐 대학 가면 정말 이런 줄 알았다'며 웃으며 속았다고 회자되는 만큼 나에게도 오랫동안 즐거웠고 기억에 남은 그런 시트콤이었다. 그런데도 뭐라고 해야 할까...... 방송분을 다시 찾아보며 다시 사랑하기에는 왠지 다가가기가 힘들었다고 해야 할지, 그런 미묘함이 있다. 분명 다시보기 서비스도 아직

[물괴] 생각지 못 했던 반가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올해 초 시리즈물을 함께했던 배우가 구설수에 올랐을 때 사실 그 작품과 김명민 씨가 참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사실 3편이 그다지 맘에 안 들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의 선택에 비해 대중적인 평이 나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도 더 많이 보고 싶은 캐릭터였고 4편에 대한 암시도 나왔던 터라 더 아쉽기도 했습니다. # 그랬다 보니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릅니다. 저도 모르게 그게 트라우마처럼 됐는지, 그 시리즈물 이전으로 돌아가버리는 건 아닐까 그런 걱정을 은연 중에 했던 것 같아요. 시사회 평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걸 우연히 들어버려서 또 움찔하긴 했는데 원래 사극으로 반했던 배우고, 왠지 이전의 그 시리즈물과 비슷한 색을 갖고 있는 것도 같고,

맘마미아! : Here We Go Again

2008년과 2018년의 도나 당신의 파란 멜빵바지는 날 너무 설레게 해요 지난 일요일 감상. 뭔가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런 영화에 길게 쓰는 건 그냥 문장 만들어내다가 기분이 죄다 죽어버릴 거 같아서 또 고민하다가 그냥 다 집어치우기로ㅎㅎㅎㅎ 아쉬운 점이야 있지만 그래도 둘 다 좋다. 어찌되었든 로지와 타냐가 처음 등장하자마자, 댄싱퀸과 맘마미아가 시작되자마자, 메릴 스트립의 도나가 등장하자마자, 아니 그냥 매 순간순간마다 눈물샘이 터져버린 걸 어쩌겠어! 그래, 그거면 된 거지. Mamma mia, Here I go again My my, How can I resist you? Mamma mia, Does it show again? My my, Just how

일러스트를 찾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일러스트를 찾습니다ㅠㅠㅠㅠㅠㅠ

관련 포스팅에 덧글을 달다 문득 생각나서 허덕허덕 적어봅니다ㅠㅠㅠㅠㅠㅠ 이미지에서도 보이듯 창세기전3의 캐릭터 살라딘으로, 올려둔 짤은 데스티니 차일드의 창세기전 콜라보 때 디스이즈게임에서 성우 김승준 님과 만났던 인터뷰 기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저 짤은 일부만 나와 있지만 원래는 전신 버전이 있으며, 창3 매뉴얼에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매뉴얼의 그 페이지를 보면 포스터로 제공되었다는 첨삭이 붙어 있는데, 제 기억으로도 창3 발매 전 어떤 게임잡지에서 부록으로 저 일러스트의 채색 버전 포스터를 (브로마이드라는 명칭을 썼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제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단인가 3단인가로 접혀서 붙어 있었죠. 아오 주저리주저리 설명이 많았지만 다 집어치우고 혹시라도 이 그림의 채색 버전 일러스트를 보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왜 손을 떼지 못 하나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왜 손을 떼지 못 하나

# 1편은 너무나도 사랑하는 작품이고, 2편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며, 3편은 꽤 실망했고 4편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5편을 보고 왔습니다. 많이 기다렸고 궁금했던 만큼 참 반갑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참 여러 가지 생각도 드네요. # 이 시리즈를 이야기하면서 1편을 말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바로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개봉을 기다리면서 전작을 복습했는데, 정말 어느 하나 버릴 것 없고 어느 하나 더 넣을 것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옛 기술들이라지만 공룡들은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첫 작품'인 만큼 공룡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도 황홀함 그 자체고요. 뿐만 아니라 메세지도 확실해서 공룡으로 대표되는 자연과, 문명으로 대표되는 인간에 대해 뚜렷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