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프록터 세이브 하기 편하시도록 점수차를 딱 3점차까지만 내주고 나머지는 잔루 처리, 9회 1사 만루에서는 적절히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 하는 센스까지. 오늘도 조작단 출동하셨다. 오늘은 야수가 해냈음. 원래 야수도 불펜도 프록터 힘드실까 연투 잘 안 시키게 경기하던데, 오승환이 따라오니까 급해졌는지 이틀 연속 세이브 하시게 했다. 아무튼. 공의 위력이 평소와 다르긴 했으나 니퍼트는 차분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평소와 같이 힘 있게 들어간 공들이 간간이 나왔으나 대체적으로는... 하지만 7이닝 동안 홈런 외의 실점은 없었다. 니퍼트가 상당한 다혈질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한국에 온 뒤 본 그의 모습은 차분하고 쿨하다. 헛소문인가? 올해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