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급조된 선발진의 5선발, 김승회의 기대치는 5이닝 5실점 정도. 오늘 그가 윤석민과의 맞대결을 했다. 가뜩이나 어제 경기를 통해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한 기아와의 경기라 기대치는 제로. 김승회의 공을 보기 위해 지켜본 경기였다. 초반에 실점을 하면서 불안하게 출발은 했지만, 김승회가 못 던지기 보다는 김승회 실력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실점이라고 볼 수 있는 정도. 그러나 이 후 점점 승부가 좋아지더니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이닝 3실점으로 마무리. 5회 중간에 내려간 윤석민에 비해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었다. 7회에 좀 역전을 해서 승리 좀 챙겨줬으면 얼마나 좋아. 불안한 제구 속에 어찌저찌 8회를 마무리한 노경은이 승리투수. 뽀록터는 또다시 수비덕을 보면서 뽀록 세이브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