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h a crap!

MAZE RUNNER

By  | 2016년 1월 2일 | 
MAZE RUNNER
아이들은 달린다. 무엇으로부터 왜 어디로 도망치는지도 모른채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고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것들 뿐이라 흡사 짐승의 감각으로 살아나가는 것이다. 장르가 다큐가 아닌가 싶다. 부디 영화에서라도 노련한 사냥꾼들을 좌절시켜라 부탁이다.

라이즈 2차관람기 - Prison Break Reassemble

By  | 2012년 8월 10일 | 
나는 극장에서 '트리거맨'으로 번역되서 나오는 부분이 첨봤을 땐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두번째 보니까 그냥 trigger man 이더라 난 무슨 사람 이름인줄 알고;; 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에 나오는 애들이 많이 나오는데 벨릭하고 에이전트 킴까진 알아봤었는데 두번째 보니깐 다리에서 베인군에서 협상조건 내걸때 나오는 '파커'라고 나오는 군인흑형 이 형님이 시즌3 소나에서 대장 (패트롱) 이더라ㅋㅋㅋ 이건 뭐 갑자기 왜 다 지난 친구들 이렇게 모아서 단역들로 나오는지ㅋㅋㅋ 다들 대사도 한 두줄씩 있음ㅋㅋㅋ 아 뭐 그건 그렇고 두번째 관람은 일반관에서 봤더니 헐... 진짜 왜 아이맥스로 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아이맥스로 안봤으면 큰일날 뻔 했다 확실히 화질 자체가 틀리다 사운드도 별루고 화

텔 미 썸딩 (Tell Me Something, 1999) - 나에게 말해줘

By  | 2012년 7월 12일 | 
텔 미 썸딩 (Tell Me Something, 1999) - 나에게 말해줘
텔미썸딩을 비가 주룩주룩오는 오늘 보았다 평부터 하자면 별로 '잘'만든 영화는 아니었다 굳이 평하자면 좋은 소재를 잘 못풀어낸 느낌이다 엉킨 실타래를 이곳 저곳 던져놓기만 해서 영화를 보고난 후에 2차적인 검색과 재취조(-_-;)를 통해 보는 사람이 풀어가야 하는 영화였다 근데 재밌는 점은 엉킨 실타래를 풀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러니까 실타래를 풀었을 때 속에 뭐가 들어있긴 하더란 말이다 그리하야 인터넷을 뒤져가며 쥐잡듯 찾은 내용과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 나름 텔 미 썸딩 종합공략본을 써 볼까 한다 이하부터는 2000% 스포일러 포함이니 보실 분만 보시라 다시 말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인터넷에서 짜깁기 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 모든걸 내가 다 알아내고 추측한 것은 아니다 ↓↓↓↓↓↓ 누르세요

특종 : 량첸살인기

By  | 2016년 1월 2일 | 
특종 : 량첸살인기
시작의 시퀀스는 나쁘지 않았으나.. 기자들의 삶을 더욱 끈적하게 보여주고 전반적으로 좀 더 진지하게 세심한 장인의 손길로 다듬었다면 어땠을까 꽤 오랫동안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슬랩스틱과 블랙코미디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덕분에 중 후반부의 서스펜스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성긴 그물 사이로 너무 많은 고기들이 빠져나갔지만 그래도 씨알 굵은 놈 하나는 건졌다. 괜찮은 영화였다.

내 아내의 모든 것

By  | 2012년 8월 16일 | 
내 아내의 모든 것
사실 이런 장르 잘 안보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나이먹으니까 그래도 거부감까진 안생기는것 같다 워낙 평이 좋아서 봐야지 싶었다 원안이 있다고 하길래 약간 시라노 느낌일 것 같기도 했고 잘 만들었다 그냥 한국영화 보면서 쭉 집중해서 봤단 거 자체만으로 잘 만든것 같다 보통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든가 작위적인 설정 또는 손가락이 말려들어갈 것 같은 대사들이 한국영화를 쉽사리 고르기 힘들게끔 하는데 내아모는 쭉 잘봤다 일단은 캐스팅이 너무 잘됐다 특히 카사노바 역의 류승룡이 참 중년간지가 쩔쩔 그리고 임수정이 정말 연기 잘하더라 사실 이전엔 임수정 나오는 영화 자체도 몇편 안봤고 그나마 본 것들도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런 멜로연기가 어떤 다른 장르나 다른 범주의 연기보다 더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