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열폭하느라 두산 투수들에 대해 제대로 쓰지도 못했는데, 간만에 선발이 털렸으니 오늘은 한번 얘기 해 볼까나. 전보다 조금 더 차분한 어조로. 내가 올시즌 들어 생각했던 두산 투수들의 약점은 크게 2가지다. 1. 파워피칭해야 할 투수가 힘 승부를 제대로 못한다. 2. 유인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 1번의 경우에 해당하는 투수가 바로 노경은. 등판할 때마다 기복이 참 심한데....사실 노경은은 무작정 힘승부하기엔 좀 그렇고 속구를 결정구로 완급조절을 해줘야하는 투수인데 뒤늦게 포텐이 터진 투수가 다 그렇듯 적응하는데 좀 힘겨워하더라. 이용찬도 마찬가지......이용찬의 경우는 지금 평균자책점이 2점대이고 사실상 팀내 2선발이 되어가고 있는데 자신의 포텐은 완벽하게 살리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