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결과는 패전이지만...... 올시즌 팀 리빌딩을 하면서 반드시 나와야 하는 장면이 하나 나왔다. 젊은 선발투수, 특히 이용찬의 완투/완봉. 속구 구위는 올라왔는데 정작 주자 있을 때 3타자 연속으로 초구 종변화구 던지더라. 야....그래도 고생 많았음. 그나저나 졸지에 사구 맞은 최재훈만 고생 엄청 해버렸네. 오늘 윤석민 선발이라서 그런지 구심이 존을 상당히 넓게 잡고 존을 걸치는 공 다 잡아주더라. 이용찬에게도 비슷한 존을 적용했으니까 망정이지....워낙 구위가 뛰어난 날이었기에 윤석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정작 박찬호에게 스트존을 상당히 좁게 적용하는 걸 보면 좀 미묘했다. 동일범인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