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를 받아가는 것으로 롯데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플러스 요인은 역시 배터리 기싸움+ 벤클 자원 획득이 아닐까 싶네. 수비 좋다는 거 솔직히 다 옛말이지....작년의 용포는 딱 실력이 저하되었는데 과욕만 앞서는 그런 경우가 많았으니까. 이를테면, 작년 909 대첩 때 타석에 김강민이 들어섰고 롯데 포수가 용덕한이었으면 빈볼까지는 아니었어도 몸쪽으로 바싹 붙는 위협구가 최소 한 두개는 갔을거다. 롯데 투수가 그 리드대로 던질지, 롯데 코치진이 그걸 허용할지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용포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거라고 본다. 롯데가 의외로 기싸움에서 밀렸던 적이 많았으니까.... 몰론 과욕만 부리다가 송신영처럼 팀에 민폐만 끼칠 위험이 있다는건 비밀.....농담 반 진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