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tion 2.0::

PO 1차전 승리

By  | 2013년 10월 17일 | 
오늘 홍상삼이 3이닝 세이브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넥센 타선이 가졌지만 LG 타선이 가지지 못한 것이 있기 때문. 1회에 노경은이 공 3개만으로 교통사고 하나 쳤긴 했지만 오늘 경기는 정석적인 LG 타선 상대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리즈를 잘 풀어나가려면 이원석이 다시 살아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최준석의 1루수 유효기간도 파악해야 할테고... 두산 선수들이 치져있지만 분명한건 타선의 힘이 아직 남아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힘으로 제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튼 2009년 이후 간만에 1차전 승리이군요.

진작에 썼어야하는 준플 후기

By  | 2013년 10월 16일 | 
# 결론부터 말하자면 3년 전 리버스 스윕보다 더 대단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놈의 근무만 아니었어도 축문을 진작에 태웠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낮 근무자였으면 회사에서 류현진 경기도 봤을텐데 크앙 # 뭐 고기도 먹어본 놈이 고기맛을 더 잘 안다 그러는데 이번 시리즈는 처음부터 두산이 모든 면에서 불리한 시리즈였습니다. 공인된 가을 환자 2명을 중심타선에, 공인된 가을 홈런공장장 2명을 필승조에 둔대다 전반적으로 파워가 더 강한 넥센 타선을 상대로 목동 구장에서 겨루어야 했으니 말이죠. 그래도 홍성흔은 해가 갈수록 포시 집중력이 더 좋아지고 있긴 합니다. 김현수는 별로 질책 안합니다. 결과론적으로 시리즈 이겼으니 그런 것도 있지만 가을병은 본즈마저 극복 못하는 불치병이거든요.

후암

By  | 2013년 10월 9일 | 
홍상삼보다 더 강력한 불펜 자원을 얻어도 모자랄 판에 포시 홈런공장장 2호기를 필승조에 넣었으니 포시는 진작에 포기한거지. 부질없다니깐. 차라리 손승락을 굽고 삶아서 함께 불지옥에 빠지는게 낫겟지...그러면 최소 플옵은 볼만할 듯.

KS 1,2차전

By  | 2013년 10월 26일 | 
어쨌든 홈런 닥치고 홈런 무조건 홈런 오늘 오승환 지칠 때까지 마운드에서 버텨준 홍상삼 제외 모든 두산 투수들 고생했습니다. 뭐 홍상삼 너는 플옵 때 고생했으니까 일단 까방권 오늘 쓴 걸로 칠게.

잘했다 두산 아그들아

By  | 2013년 10월 20일 | 
# 두산의 플옵 시리즈의 최대 관건은 다음 세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1) 넥센과 달리 장타력에서 확고한 우위를 보이는 두산 타선이 파워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 2) 폭투는 주되 홈런은 허용하지 않은 홍상삼이 LG 타선 상대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가 3) LG의 낮 경기에 대한 적응력. 잠실 외야에서 수비 실수라도 나오면 답이 없다! 결국 이 세 가지 관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신재웅 선발 경기를 잡았기 때문에 업셋할 수 있었다고 봄. 리즈가 2차전에서 인생 투구를 펼쳐서 신재웅을 넘어서는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는데 신재웅을 조기강판시킨게 컸지요. # 답이 보이지 않는거라면 상위타선 문제였는데, 이종욱-민병헌-김현수 주전 3인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