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들이 살아온 위대한 '삶'이 우리세대에겐 단지 '신파'로 받아들여진다는게 슬프네요. 하지만 눈물없이 그분들의 세대, 이 나라의 역사를 그린다면 그건 위선이죠. 끔찍한 폐허와 가난에서 후대를 위해 모든걸 바친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 아버지와 어머니들. 이 영화를 표현하는데 예이츠의 시를 쓰고 싶어요.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하늘의 천이 있다면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