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장 그리고 하늘의 천
By 알파캣 | 2015년 1월 3일 |
그분들이 살아온 위대한 '삶'이 우리세대에겐 단지 '신파'로 받아들여진다는게 슬프네요. 하지만 눈물없이 그분들의 세대, 이 나라의 역사를 그린다면 그건 위선이죠. 끔찍한 폐허와 가난에서 후대를 위해 모든걸 바친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 아버지와 어머니들. 이 영화를 표현하는데 예이츠의 시를 쓰고 싶어요.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하늘의 천이 있다면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I
부산의 꽃할배 '여용기'님과 함께 떠난 부산 여행
By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 2018년 8월 10일 |
국제시장 (2014,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5년 1월 9일 |
사실 본지는 제법 되었지만 이제서야 리뷰를 쓰는 국제시장. 40년대생으로 태어나 하고싶은것이 참 많았지만자신이 해보고 싶던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오로지 가족을 위한 희생과 기다림으로 한 생을 살아간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토리도 어느정도 예견이 되고, 구성은 평범하지만황정민과 오달수, 그리고 김윤진의 매력으로 알차게 채워진 영화였다. 이 영화에 어떤 정치적인 요소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개인적으로는 정치적인 논쟁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근래에 본 영화중에는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였던듯 싶은데.. 황정민의 연기는 언제 봐도 좋고김윤진은 젊은시절 역할을 하기엔 조금 나이들었고할머니 연기는 조금 어색했지으며 오달수는.. 뭐 이분은 딱히 설명이 필요없었다 싶다 감상은 ★★★
부산 여행 : 국제시장 먹거리와 BIFF광장 _ 140408
By 자제심은 품절♡ | 2014년 4월 14일 |
갑작스럽지만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발단은 부모님이랑 얘기하다가 부산 놀러가서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하고 싶다던 저의 입방정에서 비롯됨. 그 얘기를 듣자마자 같이 가자고 부모님이 말씀하셔서 그래, 시간 나고 힘이 아직 있을 때 효도하자...하는 맘으로 이번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여기서 힘이란 바로 제 체력 얘깁니다. 단언컨대 저희 부모님이 제 백 배는 건강함. 가족 여행은 미자 시절 이후엔 처음이라 걱정이 좀 되었는데 제 체력이 바닥 나고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았던 것 치고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난 다신 가족 여행을 가지 않으리...-_-; 우선 KTX 티켓 구매. 앱을 깔아서 전자발권까지 마쳤더니 편하더군요. 전 좌석 앞에 놓인 KTX 매거진에서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아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