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회 마음대로 문

프로메테우스 스포일러 있는 버전 - 이 혼돈속에서 웃고있는 사람은....

By  | 2012년 6월 15일 | 
프로메테우스 스포일러 있는 버전 - 이 혼돈속에서 웃고있는 사람은....
프로메테우스. 개봉된지 일주일이 지나가건만, 아직까지도 호불호에 대한 판명이 확실히 안나고 있는 작품. 그 덕에 '저놈들 왜 저러나?'해서 보는 사람들이 느는지, 아니면 '아. 뭐 저렇게 박터지게 싸워' 하고 안보는 사람이 느는건지 모를 정도로 박터지게 싸우는 작품. 자. 그 작품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를 아직 안보았어! 스포일러하지마! 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이쪽으로 가주세요. (지금 혹시나 화면을 클릭했는데 아래 나오는 글씨가 보인다고 해도 아직은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어여 넘어가서 어떻게 감상해야하나 잠깐 보세요. 이렇게라도 마이너한 블로그 접속자수를 해야겠어.컥컥컥컥) 제가 스포일러 없는 버전에서 언급한건 아래와 같았죠. 1. 에일리언에 너무 중점을 두고 보지

국제도서전 일차 관람기

By  | 2012년 6월 22일 | 
국제도서전 일차 관람기
넵. 오늘 다녀왔습니다. 일단... 다른 강연들을것도 있고해서 그리 많이 돌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적어봅니다. 일단. 이번의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부스가 큰건 둘째치고 책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 같았습니다.그림으로 보는 성지순례.JPG (특히 문화공간 체험과 같은 곳엔 유치원생 애들이 많이 있더군요.)지금 저렇게 줄을 늘어서 서있는건 사람들의 이름을 사우디아라비아식으로 필기 하는...것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더군요. 도서적인 면을 말하자면.주로 사우디아라비아도서들을 전시하고, 코란이나 연구서적같은것들을 무료로 배포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형식이던데...그냥 기념으로 받는 분도 있을것 같지만서도. 이것도 관심을 가지는 방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메인부스를

[멘붕 예습] 살로, 소돔 120일 - 상상력에 버금가는 공감각적인 괴로움

By  | 2012년 7월 3일 | 
[멘붕 예습] 살로, 소돔 120일 - 상상력에 버금가는 공감각적인 괴로움
(이게 뭐냐? 하실지 모르겠지만...이게 가장 얌전한 표지에요...)그리고 뭔가 딱딱해보일지 모르겠지만 글만 올릴께요.다 심의에 걸려요... 제가 예전에 읽었던소돔 120일 을 영화화 한 살로, 소돔 120일을 봤습니다.이 영화 또한 소돔 120일만큼이나 역겹고 기괴하고... 변태적입니다.하지만 이런 변태적인 일련의 과정을 원작처럼 기괴한 집착을 서사로 세세하게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그들에겐 시각적인 표현이 있으니깐요.원작의 세세한 표현들을 말하려고 노력하는 대신에...강렬한 영상으로 보여줍니다.부분부분 카메라배치나 사람들로 가리는 등의 연출을 합니다만... 여전히... 역겹습니다. 도가니를 보신분이라면 이해하실 수 있겠죠.실제 사건을 뉴스로 접해들었을때의 우리들의 감정과,공지영의 소설을 통해 사건

베를린 천사의 시 - 그저 우와...

By  | 2012년 6월 13일 | 
베를린 천사의 시 - 그저 우와...
베를린천사의 시가 부산영화의전당에서 해서 봤습니다 표값은 공짜였고요.그런데... 제가 이 영화세대가 아니라서 영화에 나오는 깨알같은 재미는 모르겠더군요.예를 들면 콜롬보 형사님이 특별출현하셔서 자기 케릭터 보여주시는 장면같은건... 죄송합니다. 저는 이분을 티비에서 못뵈었어요. 제가 본 티비외화는 엑스파일, 혹은 '아이가~' 시리즈, '아빠 뭐하세요' 정도가 끝이고 그 언저리즈음에'코스비 가족' '킹덤'이 자리잡고 있어요. 맥가이버는 98년 김병지골키퍼가 맥가이버머리하고 다닌다고 해서 '그런가' 싶었고, 두얼굴의 사나이는 가끔 유선방송사에서 틀어주는 재방송에서 조금 봤고,A특공대는 레슬링 즐겨보다가 머리 이상하게 밀고나온 사람이 A팀이란 드라마에 나왔다더라. 해서 '아.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고.소머즈

어메이징스파이더맨 - 예전보다 좀 더 만화같은 스파이더맨

By  | 2012년 7월 6일 | 
어메이징스파이더맨 - 예전보다 좀 더 만화같은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봤습니다. 뭐. 주변사람들 다 봤는데 이제서야 봤다고 올리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말이죠..(나 지난주 토요일에 봤다고요! 단지 글적을 생각이 안나서 그랬지.) 뭐. 하여간 진행해봅시다. 일단. 스파이더맨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스파이더맨은 더 대학생 같아졌고 찌질해졌습니다. 과거의 스파이더맨은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는 식의 고민을 하거나 '내가 아버지처럼 모시던 사람이 내 적이라니!' 라거나.'내 친구가 내 적이라니!' 라거나 '심비오트 삘 받아서 나는 힘이 넘치는데 주변에서는 다들 뭐라하네' 등등각 시리즈마다 너무 많은 고민을 하였드랬죠. 영웅들의 자기성찰을 필요로 했던 시기의 작품들이 나왔던 때 어울리는 스파이더맨이였죠. 하지만. 어벤져스가 등장하고나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