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 걸 좋아한다. 나이먹고 자랑할 취미가 아니라 80% 이상은 혼자 가지만...대부분이 애니메이션을 접할 휴대폰, 태블릿, 모니터, 집 TV 등의 디바이스로 감상해도 좋지만, 그래도 연출에 신경을 쓴 애니메이션을 극장의 설비로 보는 건 확실히 다르다. SK BTV 모바일 앱에서 900원 주고 봤다. DVD 살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중 눈으로는 돈을 많이 썼다는게 느껴지는 영화고, 귀로도 신경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는 영화다.아이들의 최대 집중시간인 100분을 넘기지 않기 위해 120분정도 나온 걸 100분으로 편집했다는데, 어떤 나이대 어린이들이 타겟인지는 몰라도 그러기엔 내용이 좀 어렵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유아를 상대로 할 거면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