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lier2929의 일상

봉하마을

By  | 2015년 10월 12일 | 
봉하마을
집에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갈 생각도 없었고 그냥 있다는것만 알고 있었다. 봉하마을의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렴하고 맛있고 반찬재탕도 안 하는게 티나는 곳이었다. 관광지에서 맨날 욕하면서 밥을 먹었었는데, 거의 처음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관광지 밥이 아닌가 싶다. 요새 어딘가에 놀러 가면, 내 주변 누군가나 내 얼굴이 들어있지 않은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에, 나보다 더 잘 찍은 사진으로 넘치는 세상에 굳이 찍어야되나 싶어서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없다. 내 생각보다 더 간소하고 좁은 동네였고, 노 전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해 관광지로써의 매력은 거의 없지 않나 싶다.대통령 수행과정의 업적과 실책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다루고 싶지 않고, 대통령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

By  | 2015년 10월 14일 | 
2015년 7월에 갔는데 아직도 안 쓴 오사카 여행기 사실 계획짤 떄에는 여기에 갈 생각은 전혀 없었었는데, 도부츠엔마에(신이마미야)역이 숙소인데다 갈 데도 없고, 오사카 주유패스도 있으니 아침에 간단하게 가자고 생각해서 갔다. 사실 이 동물원이 내 인생에 처음 간 동물원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동물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았던 곳 동물원 입구에서 찍은 사진인데, 신세카이가 정말 가까이 있다. 물론 동물원 개장시간과 신세카이 매장들의 영업시간은 전혀 다르지만 위치만은 그러하다.2015년은 이 동물원이 개장한지 100년째라는데, 100과 1915년이라는 숫자를 바라보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오묘하다.여튼 너무 일찍 가서 동물원 개장시간인 09시 30분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주유패스만 보여주면 입장

최근 한 게임

By  | 2015년 10월 22일 | 
끝까지 한 게임은 하나도 없다 우타와레루모노 거짓의 가면 - 무난히 재밌는데 전투 횟수가 얼마 안 되는데 비해 일상파트가 무지 길다. 우타1한지가 너무 오래돼서 잘 모르겠는데 이게 이렇게 길었었나...? 싶을 정도 초차원게임 넵튠 리버스1 - PS3때 스토리는 재밌는데 전투는 별로다라는 평가를 보고 넵튠1을 플레이하고 튜토리얼 전투에서 이건 너무 심하잖아...를 외치며 다시는 넵튠 시리즈를 손도 대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고 전투 많이 괜찮아졌다는 평가들을 보고 플레이했는데 또속냐! 넵튠이랑 컴파의 말투도 마음에 안 들고(넵튠 ~~하세여), 덕후취향이긴 한데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전투는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절대 재밌는 건 아니고 이건 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신

러브라이브 극장판 9만명 돌파

By  | 2015년 10월 19일 | 
러브라이브 극장판 9만명 돌파
10주차 특전까지 준비해놓았고 평일 5일 합쳐서 1000명, 주말 2일에 3천~4천명정도 왔다갔다하니 무난하게 10만명은 찍을 거 같네요 러브라이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5만명은 기본, 10만명도 가능할 거 같다고 보기 전에 예상했었는데, 직접 봤던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어떻게 될라나 싶었지만 애니플러스와 메가박스, 그리고 반복 관람하신분들의 노력으로 이까지 왔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저도 3주차 특전인 포스터가 땡기긴 했는데 걸어서 5분 거리의 롯데시네마와 달리 멀기도 하고 두번은 못 보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러브라이브 극장판은 흥할 거 같았고,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흥해서 다른 덕후취향 애니메이션의 극장개봉의 산파역할을 기대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번 흥행에서 얻은 결론은 러브라

아이돌마스터 극장판이 개봉한다는데

By  | 2015년 11월 13일 | 
일단 난 정발된 아이돌 마스터 SP 퍼펙트 선, 아이돌 마스터 2는 발매되자말자 둘 다 고가에 구매해서 덤핑되는 두 게임을 보고 배가아파 뒤질뻔했고, 아이마스1, OFA도 재밌게 즐겼고 애니마스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한창때 5th 라이브BD도 몇번씩 돌려보면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좋아했고, 아직도 1세대 아이마스에는 애정이 많이 남아있는 사람이라는 걸 밝힌다. 아이마스 극장판은 흥행할 수 있을까? 그래도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의 시나리오는 보고있기 힘들었고, 35mm 필름 특전을 줘도 보러가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던 러브라이브 극장판보다는 훨씬 높을 거 같긴 한데 (아이마스 극장판 안 봄)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개봉할 땐 10만을 찍을 거 같았는데, 아이마스 극장판은 5만은 찍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