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중에 가장 보기 싫은 글들
By atelier2929의 일상 | 2015년 6월 2일 |
나는 영화를 꽤 자주 보러 가는 편이다.집 근처에 영화관이 있고, 영화관은 저렴한 가격에 뭔가 문화생활을 했다는 만족감을 주며, 대형 스크린과 쩌렁쩌렁한 스피커가 주는 공간감을 좋아해서 자주 간다.누군가가 보러 가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고, 인터넷 웹서핑 도중 호평을 자주 받는 영화가 있으면 보러갈까? 하고 바로 보러가곤 한다. 보기 싫은 리뷰 중 하나라면 네이버 리뷰의 밑도 끝도 없는 한줄평 및 별점이지만, 그 정도는 그 영화가 재밌어서, 혹은 너무나 재미없어서 비난 혹은 찬양을 하고 싶게끔 만들었나보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보기 싫은 리뷰가 있다. 이런 리뷰를 쓰는 사람들은 주로 스포일러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보게 되는데대충 요지는 이와 같다. "A영화를 보러 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