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외치고 싶어해](https://img.zoomtrend.com/2016/03/31/b0092796_56fd2f1e2cf55.jpg)
대세가 아닌 영화는 교차상영이 되고, 항상 대세가 아니었던 애니메이션은 오는 사람은 어떻게든 온다는 걸 알아채서 이젠 대놓고 한 프랜차이즈에서만 개봉한다. 그래서 5분거리 롯데시네마 냅두고 20분이나 걸려서 보러 갔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처음 전개부터 좀 당황스러웠다.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평소에 잘 안하던 걸 해 보겠다는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재밌게 봤다.그 이후는 음악도 좋고, 많은 리뷰어들이 말하는 것처럼 잔잔하긴 했다.근데 잔잔하기만 하고, 너무 예측가능한 전개여서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다.사실 아노하나도 남들 다 봐서 보긴 했는데 막 감동받고 그랬던 게 아니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적당한 수준의 원화, 적당한 수준의 치유 스토리, 적당한 수준의 스토리텔링, 듣기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