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By atelier2929의 일상 | 2015년 10월 12일 |
집에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갈 생각도 없었고 그냥 있다는것만 알고 있었다. 봉하마을의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렴하고 맛있고 반찬재탕도 안 하는게 티나는 곳이었다. 관광지에서 맨날 욕하면서 밥을 먹었었는데, 거의 처음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관광지 밥이 아닌가 싶다. 요새 어딘가에 놀러 가면, 내 주변 누군가나 내 얼굴이 들어있지 않은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에, 나보다 더 잘 찍은 사진으로 넘치는 세상에 굳이 찍어야되나 싶어서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없다. 내 생각보다 더 간소하고 좁은 동네였고, 노 전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해 관광지로써의 매력은 거의 없지 않나 싶다.대통령 수행과정의 업적과 실책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다루고 싶지 않고,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