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삼부곡(영웅문 3부작)과 소오강호, 천룡팔부를 원작으로 재미있게 읽어서 드라마도 이 다섯 가지만 시청했는데, 이 배우 덕분에 오랜만에 김용 무협드라마를 다시 보는 중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느리긴 하지만. 너무 예전 작품은 좋아하지 않아서 2000년대 작품을 주로 시청했지만 이번 의천도룡기에서 조민 역의 진옥기는 지금까지 본 조민 중 가장 훌륭하다. 의천도룡기 출연을 확정한 이후 예전 작품을 모두 보았다고 했는데(영상 참고), 영화 의천도룡기에 나온 장민의 분위기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낸 느낌. 최근 드라마들은 각색이 늘어났지만 주인공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건 더 섬세하다. 일단 조민은 우리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