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가는 동안 느낀 건, 조용하고 깨끗하다는 것. 올림픽 치르면서 새단장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원주민 테마로 예쁘게도 꾸며 놨더라. 꽤 규모가 있는 공항인데도 천장이 높지 않아 그런지 아늑한 느낌까지. 안타깝게도 그때 나는 얼른 짐을 찾아서 화장실에 가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놓은 게 거의 없다. 이게 다임.. 허허허허. 푸드코트에는 애들이 먹을 만한 패스트푸드가 몇 개 있고, 우리가 먹을 만한 건 쌀국수 정도밖에 없더라. 그래도 그게 어디냐 하고 잘 먹었지만. 2시에 투어참가자들이 모두 모이고 개스타운-캐나다플레이스-스탠리공원을 잠깐씩 보는 동안 날씨는 우중충, 캐나다플레이스에서는 꽤 비가 내려서 우산을 찾았는데 놀랍게도 세 가족 중 우산을 챙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