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세이브가 작년 12월 말로 되어 있던데 coda를 어제 열었으니 9개월 정도 걸린 셈. 요새 야겜 자체를 거의 안하는 등 슬럼프가 겹치긴 했지만 이 겜 자체의 특성도 좀 탔을 듯. 분명. (...) 이전 감상에서도 적었지만 내가 IC를 끝냈을 당시 CC에서 보고싶었던 건, 몇 년의 시간을 얻음으로써 상처가 아물고, 그 때의 경험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내어,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서 새로운 인연을 맺는 하루키였음. 온도적으로는 파르페 리카코와의 사건을 겪은 히토시가 세월이 지나 유이를 만나는 그 정도? 하지만 이 겜의 방향성은 그게 아니였다. ㅠㅠ 시간은 흘렀지만 둘은 여전히 멈춰있는 상태. 세츠나와의 미묘한 거리, 그 사이에 들어오는 새로운 사람들. 정지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