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궤적 2 ...를 클리어하고 분노를 삭히는 글
By Dissipation | 2014년 10월 5일 |
스포일러 다수. 먼저 그나마 좋았던 부분 - 초반 흩어졌던 동료를 모으는 과정: 이건 전작 버프인 듯. 그렇게 끝냈기에 더 반가웠고 합류할 때 강한 유대감을 느끼게 했던 것. - 막간 탈출신: 여기까지가 섬궤2의 정점.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호받고 있었다" 로 시작되는 깨달음과 중전의 진정한 체득. 감동이었고 텐션 최고였음. - 각지에 흩어져있는 사관생도들을 모으는 과정: 각각의 서로 협력해 가며 길을 열고자 하는 의지와 서로간에 통하는 마음 표현 등. 나머지는 전부 최악임. 10주년을 기념으로 안 좋은 쪽으로 집대성. 클리어 하고 열받아서 그냥 단편 감상 나열식으로 하나씩 울분을 토해보려고 함. 지금 심정으로는 머릿속에서 굳이 정리할 것도 없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