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오사카 1

By  | 2020년 1월 13일 | 
공항 가는 길,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이랑 쉬어가기. 하겐다즈의 신상들. 마스카포네 & 무화과 맛 샌드위치가 매우 내 취향이었다. 창밖의 공원이 너무나 예뻐서- 들를 시간은 안되어 사진만 찰칵. 저녁비행기 탑승하러- SKYMARK의 서비스 킷캣. 아들이 네 개나 받았는데 전부 다른 도시~ 각자의 주전부리도 사먹고- 꼴랑 1시간 비행인데 아들이랑 가려면 필요한 것들 ㅋ 호텔에 도착하자 밤. 아침에 들를 예정인 카페도 닫은 시간. 아침은 전혀 다른 인상- 토스트 모닝세트를 주문했다. 남편과 아들은 둘이 보내기로 하고 난 유유히 우메다 산책. 한큐삼번가의 뷰티스튜디오에서 놀던 시간. 내가 절대 사지 않을 컬러의 립스틱도 발라보고 ㅎ 한큐 지하에서 온라인으론 품절인 기

새해 1분기 일드 시청 계획

By  | 2020년 1월 15일 | 
우선은 이 정도로 생각중이다. 신년연휴동안 무료시청 가능한 서비스 드라마들을 보며 새삼 깨달았지만 역시 난 - 인기드라마라도 내가 버티기 힘든 요소가 있으면 못보는 경우가 있으며 - 시청률은 낮아도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고 시나리오가 나쁘지 않으면 끝까지 보는 편 - 즉, 캐스팅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 듯. - 그래서 시청률과 내 선호도는 비례하지 않는 것 같다 ㅎ 1. 10의 비밀 포스터에선 여주 빼곤 전부 내가 호감갖는 배우들. 무카이 오사무는 오센 시절부터다. 아키라 대 아키라나 작년에 정시에 퇴근합니다 등등 출연작들에 대체로 만족. 와타베 아츠로는 두말하면 입아픈 마성의 남자 ㅋㅋ 2. 몰라도 되는 것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는 것 같다. 무카이 오사무랑 정시에 퇴근합니다 에서 커플연기 하였는

캐리 멀리건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By  | 2020년 1월 21일 | 
아들 자고서 컴터 하고 놀다가 발견한 새 영화 트레일러.한국에서 하도 와일드 라이프 홍보만 보아서 이 영화는 처음 알았다.세상에... 난 언젠가 캐리 멀리건도 롬콤 하나 찍었으면 했는데 이런 파격 변신을...! 게다가 포커스 필름-뭔가... 이제 캐리 멀리건도 나이가 완연하게 느껴져서 서글픈 느낌도 들지만... ㅠ

나이브스 아웃 (2019)

By  | 2019년 12월 20일 | 
캐스팅 뿐만 아니라 그냥 영화가 호화 ㅎㅎ 이런 고풍스런 추리영화는 진짜 어릴 때부터 책 포함 사랑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고팠는데 극장 스크린으로 눈호강 할 수 있어 더 더 좋았다. 여주를 처음 보는 것 같은데(다른 영화에서 봤다 해도 기억을 못하는 듯) 이 배우가 했음 더 좋았을걸 뭐 이런 아쉬움 없이 너무 어울리고 너무 잘 했다. 다니엘 크레이그와는 말할 것도 없이 캡틴아메리카 및 다른 배우들과의 합도 좋았고. 영어는 어디까지나 나에게 제2외국어(제1은 일본어라 하면...)이다보니 다니엘 크레이그의 영국식 발음이 네이티브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엄청 웃겼다. 나에게는 다니엘 크레이그 캐릭터를 더 살려준 요소 ㅋㅋ 다니엘 크레이그가 웃겼던 영화를 이전에 본 적이 있던가 ㅋㅋㅋ 캡틴아

오사카 2

By  | 2020년 1월 14일 | 
전야에 받은 선물 들고 좋아하는 녀석. 지금 아들에게 딱 좋을 것 같은 그림책들과 너무 두둑한 세뱃돈, 그리고 미리 발렌타인 느낌인 쵸코- 남편 폰 속엔 둘이서 노는 동안 찍은 사진들. 혹시 오사카에 자녀와 놀러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추천할만한 곳 ㅎ USJ, 수족관 다음으로는 가볼만 한 것 같다. 아이들이라면 도톰보리나 오사카성, 우메다 쇼핑스팟들보다는 확실히 즐거워할 듯. 스시놀이. 북도 두들겨보고 타코야끼놀이 ㅋㅋ 두번째 모닝은 상점가 좀 내려가면 있는 카페 토키오나에서. 작년 여름쯤 이전한 듯. 새단장을 해서 그런지 특유의 레트로감성이 좀 어설프게 느껴지기도 하고... 토스트세트와 커피는 맛있었는데 그릇 조합에도 조금 아쉬움이 느껴짐... 토스트와 커피는 パ